국방부가 1996년에 도입한 홍보지원대원 제도를 시행 17년 만에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국방홍보지원대의 특별감사 결과 부실한 관리 실태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 폐지 결정 이유다.
군 당국은 지난달 21일 강원 춘천시에서 외부 행사에 참석한 뒤 일부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를 출입하고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자 연예병사 제도 전반에 걸쳐 특별감사를 진행해 왔다.
연예병사 제도는 거액의 몸값이 매겨진 스타들이 군에서 거의 공짜로 무대에 올라 군 홍보에 기여한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과도한 특혜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일반 병사보다 지나치게 많은 휴가와 외박, 외출을 받은 사실이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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