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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는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
"납세자는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
  • jcy
  • 승인 2008.04.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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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수 대구청장 취임식서 강조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81년 4월 국세청에 첫 발을 내디딘 채경수 국장이 공직 입문 28여년만에 제32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했다.

1일 오후 대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채청장은 먼저 "충절의 고장인 대구 경북의 세정책임자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무한경쟁과 원자재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 침체로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채 청장은 급변하는 세정환경과 국민신뢰회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기존의 상식과 습관의 틀을 깰 줄 아는 지혜와 용기, 납세자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변화를 강조했다.

채 청장은 특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섬김의 자세'를 강조하면서 "납세자는 더 이상 세정의 단순한 동반자가 아닌 받들어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으로 납세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서 납세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시에, 정확하게 파악해서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채 청장은 이와함께 "공정한 성과평가로 개인의 역량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원 각자가 열정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걸림돌을 디딤돌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채 청장은 또 "대구청의 상황에 맞는 창조적 재생산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업무추진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맞는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채 청장은 "조세전문가가 되기 위한 지속적인 '자기계발 노력'과 '조직역량의 조화로운 결집'이 중요하다"면서 직원 각자가 업무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춰야 하고, 관리자들은 직원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조화롭게 결집시켜 조직파워를 극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81년 5월 제주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중부청 조사2국2과장, 수원서장, 강서서장,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등을 거친 채청장은 2005년 4월부터는 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서울청 조사2국장을 역임했고 직전에는 국무조정실 사회보험추진기획단에서 근무했다.

채청장은 맡은 업무는 끝까지 완수하는 강력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으며 성격이 소탈하고 격의가 없어 조직내에서 상하 및 동료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재직시 조세피난처 진출기업에 대한 실태점검 등 국제거래취약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국제거래를 이용한 조세회피혐의 적출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재직시에는 효율적인 세원관리 및 조사관리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현장파견청문관제도'를 실행하여 납세자의 고충을 해소하는 등 세정 여러 분야의 업무를 개선발전 시켰다는 평이다.

가족으로 부인 이정애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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