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기획재정부는 31일 통계청의 ‘2008년 2월 산업 활동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했으며, 3월 전망도 수출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세적인 증가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반도체 및 부품 산업에서의 증가율(41.1%)이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3월 광공업생산도 수출증가가 10% 중후반대의 증가가 전망돼 추세적인 증가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해 전월(7.6%)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감소했으며, 3월 전망도 추세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압력이 제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재정부는 내다봤다.
2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해 전월(4.6%) 대비 증가세가 축소됐으며, 전월비로도 증가세가 축소됐다. 올해 설날효과가 1월에 반영돼 지난해 2월의 높은 증가율(10.6%) 등에 따라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3월 소비재판매 전망은 3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신용카드 국내승인액(22.8% 증가), 백화점 매출(14.3% 증가) 등 속보지표를 봤을 때 2월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지표와 관련해 2월 설비투자추계는 통신기기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교시점인 2007년 2월의 반도체장비 및 ATM 투자의 대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2007.2월 14.5%) 등으로 감소(△1.9%)했다.
국내 건설기성(경상)은 공공부문의 부진(16.8%→△0.4%)으로 증가세가 둔화(10.8%→3.5%)됐다.
한편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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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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