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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1200억원상당 ‘짝퉁’ 명품시계 적발
인천세관, 1200억원상당 ‘짝퉁’ 명품시계 적발
  • jcy
  • 승인 2008.03.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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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이 1200억원 상당의 '짝퉁'명품시계가 남대문시장 비밀창고에 분산돼 숨겨져있는 것을 적발, 잠복근무 등 끈질긴 추적끝에 비밀창구를 급습해 이모씨를 검거했다.

20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짝퉁’ 명품 손목시계를 공급·통책들로부터 대량으로 구입해 비밀창고에 보관중에 있던 이모씨(여, 57세)를 관세법과 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

인천세관은 이씨로부터 압수한 가짜시계는 로렉스, 피아제, 프랭크뮐러, 까르띠에 등 유명상표로 중국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만보기를 판매하다 영업이 부진하자 지난해 11월경부터 올해 3월 17일까지 60여회에 걸쳐 동인 점포와 비밀창고 주변에서 밀수입된 명품손목시계 6000여개, 시가 1200억원상당을 공급유통책들로부터 구매해 남대문시장주변에 2곳의 비밀창고에 분산해 숨겨둔 협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또 남대문시장 등지에 공공연한 불법거래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약 3개월에 걸쳐 남대문시장 주변등지에 대한 잠복근무 등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비밀창고를 급습해 이씨를 검거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현재 혐의자에게 시계를 판매한 중간상인등 관련자와 동 시계의 밀수입경로, 국내 판매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며 "짝퉁시계 등의 밀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밀수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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