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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칠레 FTA 체결후 적자 지속
한 칠레 FTA 체결후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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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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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수입 지속 증가, 예상 적자 폭 더욱 커질 전망

한-싱가포르 FTA 큰 변화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2년, 칠레와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싱가포르와는 현재 수출이 큰 변화가 없어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와의 FTA발효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세청이 집계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총 12억원어치를 수출, 25억원어치를 수입해 무역수지 11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와는 발효 1년 전과 발효후 1년 각각 8억원, 1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었다.

FTA발효로 인한 한국의 최대 수혜품목은 자동차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과 합성수지,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까지 이들 5개 품목이 73%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발효 1년 만에 58%, 2년 만에 42%가 증가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칠레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된 물품은 동제품으로 뒤를 이어 동광, 메탄올 등 기타석유 화학제품, 제지원료, 몰리브덴광 등 기타 금속광물, 아연광, 돼지고기 등 육류, 철광 등으로 나타나 원자재 성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밖에 포도주, 포도 등의 수입도 일부 있으나 매우 미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도의 경우 칠레산 수입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올해 관세가 12.4% 하락하고 국내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더욱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칠레간 무역수지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가포르와는 FTA발효 이전과 이후 큰 차이가 없이 수출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출품은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입품은 국내 제조업의 중간 재료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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