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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휴가에서 이어지는 하반기 ‘가쁜’ 일정
재충전 휴가에서 이어지는 하반기 ‘가쁜’ 일정
  • jcy
  • 승인 2007.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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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한마디] 국정감사, 국회, 하반기 업무....
하한기가 실감나는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 여름 세정가 휴가시즌은 적어도 ‘내용면’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하거나 떠들썩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맞고 있습니다.

세정가 밖으로는 아프간 인질사태에다 대선이슈가 하늘을 찌르고 있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대형 이슈가 부각돼 시끌벅쩍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정가는 다가 올 ‘바쁨’을 준비하는지 ‘오버’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챙기는 대열이 소리없이 이어졌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하며 정을 두텁게 하는 반가운 자리가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연말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일정이 많이 남은 데다 휴가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국정감사 등 국회일정, 연도말 마무리업무에 이르기까지 비록 ‘루틴’한 업무라고는 하지만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세청의 한 간부는 “잠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여름휴가의 의미가 있겠지만 한 해를 달려가는 중간 시점에서 추스르고, 되짚어 보는 의미가 오히려 큰 것 아니냐”며 여름 휴가의 의미를 말했습니다.

휴가의 의미와 목적이 이처럼 분명해서인지 휴가를 사치로 생각하며 눈치 따라 머뭇거리는 사례는 ‘급감’한 것 같습니다. 자리와 직급에 상관없이 이제 휴가는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또렷하게 제 역할을 하는 하나의 기능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사무실 곳곳이 휴가를 떠난 빈자리로 텅 비어도, 전화 응대에서 “지금은 휴가 중”을 말하는 표정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넘쳐 보입니다. 말 그대로 ‘젊음의 계절’을 느낀다면 이 것이 ‘오버’일까요.

이번 주가 지나면서 여름휴가 시즌은 막바지 분위기로 접어듭니다. 말 그대로 재충전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가쁜’ 하반기 일정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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