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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철재, 제 8회 철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경동철재, 제 8회 철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 승인 2007.06.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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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철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천7백1만6천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연말까지 철 생산량은 5천14만7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해 철 생산량은 81년 천만톤을 넘어선 데 이어 89년 2천만톤, 93년 3천만톤, 97년 4천만톤을 기록했고 올해 5천만톤 시대를 맞게 됐다.
우리나라의 조강생산 순위는 91년 2천6백만톤으로 6위에 진입한 다음 2002년부터 중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를 지켜오고 있다.
강생산량 5천만톤 시대를 맞게 된 데는 포스코 파이넥스의 가동과 현대제철의 A열연 B전기로의 재가동, 세아베스틸 등 특수강 업계의 신증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철강협회는 또한 국내 강재 총수요량이 2004년 6천만톤을 돌파한 이후 3년 에 국내소비와 수출 증가로 7천만톤을 시대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철강 대국 대한민국의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는 결코 작지가 않다. 최근 중국의 급속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제2의 철강산업 중흥기를 맞은 한국은 철강 생산 뿐 아니라 수요 부문에서도 세계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8일 포스코센터에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 협회 이구택 회장, 포스코 윤석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8회 철강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세아제강 등 21개 업체가 공로 포상을 받았으며 중소기업으로는 경동철재의 김용희 사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철의 날은 73년 포항제철 제 1 고로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나온 날이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철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8회째 기념일을 맞았다.

경동철재는 수입대체에 기여해 왔으며 철 스크랩 원자재 파동 시 매점매석하지 않도록 업계를 설득해 철 스크랩시장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으며 한국철스크랩공업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철 스크랩 가공설비를 위해 킬로틴, 슈레더 등 각종 철 스크랩 가공설비를 완비해 철 스크랩에 대한 인식을 바꾼 공로가 인정되었다.
또한 국내 철 스크랩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철 스크랩 업계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정부 관계기관에 건의,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이익 증대에 기여한 점도 인정되었다.

경동철재(대표이사 김용희)는 1980년 설립이래 27년여를 스크랩 전문업체로 성장해 왔다. 97년부터는 철강재판매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의 전기를 이루기도 하였다.
현재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공장으로는 지난 2000년 이전 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해 관련업체로는 견실 규모인 56억원의 매출을 이루어냈다.
주로 철 스크랩을 수집 1차 처리하여 전국 주물제조업체 및 남동공단 내 주강, 주물업체에 용해용 원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각종철강제품을 남동공단 등 제조업체들에 납품, 판매하고 있다.
김용희 대표는 “80년 회사설립 이후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사업이 잘 될 수록 좀더 다른 수익사업을 찾아 무모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한길만을 가도 모자란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일구어 왔습니다. 현재 당진 송악에 제2공장을 건축할 예정입니다. 철강산업의 미래는 밝습니다. 국내외 경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철강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잇습니다. 한국의 철강산업은 이미 세계적 규모수준입니다. 한 축을 맡아 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어쩌면 음지의 영역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사업분야인 스크랩 한길만을 걸어온 철강맨 김대표의 표정은 그러나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밝고 활기차다. 스크랩에서 시작해 철강재 판매사업, 그리고 철구조물 생산 부문까지 사업 확장을 기하고 있다. 당진 2공장 설립과 더불어 웅비하는 경동철재의 활약을 기대한다.

정재원기자_jjw@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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