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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호황에 부동산·임대업 취업자 11년만에 최대 증가
부동산호황에 부동산·임대업 취업자 11년만에 최대 증가
  • 연합뉴스
  • 승인 2017.0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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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취업자도 3년만에 늘어…도·소매업↓ 숙박·음식↑

지난해 부동산경기 호황으로 부동산·임대업 취업자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도매·소매업 취업자는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5년 연속 늘어나 부진한 전체 경기 흐름을 보여줬다.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2천623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29만9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 취업자는 57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2005년 4만4천명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호황이 부동산·임대업 취업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주택시장은 정부의 11·3대책이 발표되기 전까지 재건축과 청약 과열로 달아올랐다.

전국의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천만원을 돌파했으며 서울 아파트 값은 3.3㎡당 2천만원 시대를 열었다. 서울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부동산 열기에 취업난이 겹치면서 지난해 10월 실시된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역대 최다인 19만1천508명이 응시했고 10대와 20·30대 응시생도 대폭 늘었다.

건설업 취업자도 184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2천명 늘어나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으로 최근 몇년간 감소세를 보였던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7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7천명 늘어나 2013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전년의 대규모 인력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금융·보험 취업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들어서도 은행들의 대규모 희망퇴직이 이뤄지고 있어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도매·소매업 취업자는 37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4천명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227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8천명 늘어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도매·소매업 취업자 감소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에 대해 "부진한 경기와 일정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부진으로 도·소매업 취업자가 줄고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아 식당 창업이나 취직 등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늘어났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교육 제외)과 공공기관 등이 포함되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취업자는 99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5만7천명 늘어나 2013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폭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이 분야의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전체 취업자 증가폭 29만9천명의 20%에 가까워 지난해 취업자 증가를 공공분야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448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5천명 줄어 7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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