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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장·인천청장 31일 명퇴로 세정가 떠나....후임 인사 안개 속
부산청장·인천청장 31일 명퇴로 세정가 떠나....후임 인사 안개 속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12.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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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 후속인사 적기 뒷받침 난망....세무관서도 ‘대행’ 체제 전망
“연초 과장급(세무서장)·사무관·직원 인사는 실무차원....차질 없어야” 분위기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안개 속이다.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과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31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세정가를 떠난다. 예년 같으면 명예퇴임식에 앞서 후임 인사가 발표됐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까지 국회를 통과하면서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국무총리 권한대행, ‘대행의 대행’ 역할을 하고 있어 정상적인 인사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국세청 연말 명예퇴직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후속인사가 적기에 받쳐주지 못해 국세청 내에서도 세무관서별로 ‘대행 체제’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다만, 연초 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인사를 비롯해 사무관 전보인사, 직원 정기 전보인사의 경우 실무차원에서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일부 보직의 경우 공석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부산국세청장에는 안덕수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이동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인천국세청장에는 김국현 국세청 자산과세국장과 이승수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후보로 거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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