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灼熱)하는 태양을 안으며 이어졌던 휴가행렬도 잠잠해져 사람들은 이제 다시 새로운 일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주 아주 바쁘고 의미 있는 많은 일이 이어졌습니다. 간부인사도 마무리됐고, 대내외적 관심이 아주 높았던 국세행정위원회도 ‘조용하게’ 출범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 쇄신을 추진하는 일이어서 다소 요란스러울 법도 했지만 일단 출범은 조용하게 했습니다. 사실 어금니 ‘꽉 다물고’ 해야 할 일은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또 14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역시 아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새로 청장이 취임하고 첫 번째로 열리는 회의인데다 향후 세정방향과 중점업무가 시달되는 만큼 어쩌면 올 국세청 불확실성 해소의 ‘완결편’ 뜻도 있습니다.
회의 뒤에는 전국세무관서장이 국세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한솥밥’의 의미도 새기게 됩니다.
이처럼 한 여름 쉬지 않고 달리는 국세청號의 굵은 땀방울이 새로 열어가는 국세행정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그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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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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