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김명진 회장)는 지난 23일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국제회의실에서 세무회계학과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취업설명회는 인천지방회가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의 직원채용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인천지방회 관내 세무회계 관련 대학 및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에서 세무인력을 가장 많이 양성하고 있는 경인여대가 이번 첫 번째 취업설명회다.
김명진 회장은 “세무사사무소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몰라 취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좋은 정보를 드리고자 취업설명회를 기획하고 찾아왔다”며 “세무회계 종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해결돼 세무회계사무소 구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업설명회서는 박종렬 홍보이사의 인천지방회 소개에 이어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강사로 나서 1시간 동안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의 현황 ▲세무사사무소의 주요 업무 내용과 근무환경 ▲취업요령 및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취업사례 소개 ▲세무실무 전문가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무사사무소가 지닌 정년 걱정 없는 평생직장, 결혼 후 육아와 병행 가능, 능력과 경력에 따른 합리적 보수체계, 탄력 근무제 등의 장점도 홍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생들은 ▲세무사사무실 신규직원 채용할 때 우선 조건 ▲유용한 자격증 취득 범위 ▲복리후생 ▲세무사사무소 입사시 고충과 현실적인 문제점 해결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세무회계학과 학생들은 “세무사사무실 업무 내용과 근무 형태, 근무하고 계신 선배들의 취업사례 등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세무사사무실과 세무법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직무와 성장 기회, 세무 전문가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설명해 줘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고히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인천지방회는 관내 대학 및 세무고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세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교육청, 상업계 고등학교 등과 연계해 회원사무소에 취업시켜 구인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취업설명회에는 김명진 회장과 박종렬 홍보이사,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참여했으며, 경인여대에서는 세무회계학과 김완섭 학과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