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 17)에 따라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로 작성·공시됨에 따라 최초 적용결과에 대한 분석 및 보험회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회장 한종수 교수)와 공동으로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IFRS17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금번 세미나는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금감원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금번 세미나의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한경국립대 박성종 교수와 삼일회계법인 이준호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고, 세션-2에서는 이화여대 한승엽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3에서는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 박수홍 팀장이 ‘IFRS17 도입에 따른 이익인식 변화’에 대해 발표한 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덕성여대 김이배 교수의 진행으로 금감원 회계감독국 정주은 팀장, 학계 및 보험업계 전문가 그룹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학계·업계 및 금융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금번 세미나는 보험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