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검찰· 경찰 등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12월 발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부터 민원인·직원·정책고객을 대상으로 국세청, 법무부, 검찰 등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법무부와 검찰, 경찰 등이 최하위를 차지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권익위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민원인·직원·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결과는 12월에 발표된다.
이에 국세청은 이번 달 최근 1년간 5개 분야 민원인과 직원 등의 명부를 제출할 방침이다.
5개 분야는 ▶법인사업자등록 ▶법인세신고 ▶개인세무조사 ▶법인세무조사 ▶재산신고 및 조사 등이다.
이에 국세청은 오는 10월까지 청 내 청렴시책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귄익위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법무부가 청렴도 최하위인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국방부, 중소기업청, 외교통상부, 특허청, 문화재청, 산림청 등이 4등급을 기록했다.
수사·단속·규제기관 중에는 경찰청과 검찰청이 6.36점, 6.81점 등으로 5등급을 받았고 국세청은 4등급을 받았다.
청렴도는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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