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은행 출신 임직원이 대출의 신청 및 심사과정에 개입 대출이 부적정하게 취급
차주 및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
A저축은행 및 B캐피탈 임직원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체 징계조치를 요구해
금융감독원은 A저축은행 및 B캐피탈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잠정적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OO금융지주 계열인 A저축은행과 B캐피탈은 OO금융지주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대하여 14억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OO은행 출신 임직원이 대출의 신청 및 심사과정에 개입 대출이 부적정하게 취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용도외 유용 등 사후관리 소홀 등으로 전임 회장 친인척의 대출금 유용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OO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융감독원은 금번 검사로 확인된 차주 및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으며, 부적정 대출취급 및 만기연장에 관여한 A저축은행 및 B캐피탈 임직원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체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내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느슨한 윤리의식과 함께 지주차원의 내부통제 미작동 등이 금융사고의 예방·조기적발을 저해,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강화하도록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OO은행에서 OO금융지주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차주를 대상으로 부적정 대출을 취급한 것과 관련, 동 금융지주 계열사인 A저축은행 및 B캐피탈에서도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대한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금감원은 해당 차주에 대한 대출 취급경위 등을 점검하기 위해 A저축은행 및 B캐피탈에 대한 수시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검사결과(잠정), A저축은행(7억원)과 B캐피탈(7억원)은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총 14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A저축은행은 ‘24.1.31. 대출취급시 전임 회장 친인척(처남의 배우자)이 대표이사였던 C법인에 신용대출(종합통장) 7억원을 취급했으며,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에 OO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고 전임 회장 친인척의 대출금 유용 등의 정황이 확인되었다.
B캐피탈의 경우 ‘22.10.21. 전임 회장 친인척(장인)이 대표이사였던 D법인에 부동산 담보대출 7억원을 취급했고, 전임 회장 친인척이 대출금의 일부를 유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3.10.30. D법인에 대한 만기연장 과정에서 여신위원회(위원장:OO은행 출신 본부장)는 신용등급 악화, 담보물 시세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OO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금번 검사로 확인된 차주 및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으며, 부적정 대출취급 및 만기연장에 관여한 A저축은행 및 B캐피탈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체징계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내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느슨한 윤리의식과 함께 지주차원의 내부통제 미작동 등이 금융사고의 예방·조기적발을 저해,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강화하도록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