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부가세 큰 폭 증가....상증세·증권거래세·개소세·주세 감소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은 올해 예산 367조3천억원 대비 15조1천억원 증가한 382조4천억원으로 편성됐다.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를 371조8천원(2024년 예산 356조1천억원 대비 15조7천억원 증가), 특별회계를 10조6천억원(2024년 예산 11조2천억원 대비 6천억원 감소)으로 편성됐다.
내년 국세수입 예산안의 주요 세목별 세부내역을 보면 소득세는 2024년 예산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상승 및 취업자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2조998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주요 기업 실적개선 등에 따라 배당소득세도 7719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올 예산대비 양도소득세는 1조8154억원 감소하고, 종합소득세도 4611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법인세는 2024년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라 2024년 예산 대비 10조8천억원(14%) 증가한 88조5013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 증가와 수입 확대 등에 따라 2024년 예산 대비 6조6천억원(8.1%) 증가한 88조201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상속·증여세의 경우 올 예산대비 12.7% 감소한 12조7879억원, 개별소비세는 5.2% 감소한 9조6663억원, 증권거래세는 28.6% 감소한 3조8454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교통·에너지·환경세도 올 예산대비1.4%, 관세 5.6%, 교육세 2.0%가 각각 감소하고, 특별회계에서 주세는 10.3%, 농어촌특별세는 2.7%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