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상장 ‘최종 미승인’…사업모델 고도화해 재상장 추진 계획
한국세무사회 “국민 피해 예방 위한 당연한 결정”
한국세무사회 “국민 피해 예방 위한 당연한 결정”
세무신고.환급플랫폼 '삼쩜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이 최종 불발됐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거래소의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의 상장 심사에서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위원회의 사업모델 특례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후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시장위원회는 상장위원회의 상위기관이다. 미승인 통보를 받은 발행사는 예비심사를 철회 하거나, 불복해 시장위원회에서 재심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통상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결정을 받은 대부분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는 것과 달리 자비스앤빌런즈는 시장위원회 재심을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이날 고배를 마셨다.
자비스앤빌런즈 측은 추후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재상장 신청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삼쩜삼의 코스닥 상장위원회 미승인 결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던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시장위원회의 재심 ‘미승인’ 결정에 대해서도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한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