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3년 10월 제약 불법 리베이트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자사 의약품 처방 늘리려 전국 1500여개 병·의원 대상 리베이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JW중외제약이 전방위적 불법 리베이트 제공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추징금 304억6400만원을 분납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연결재무제표상 자기자본(2257억5904만원)의 13.49%에 해당되며, 납부기한은 2026년 1월 18일까지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2024년 7월 18일, 2025년 1월 18일, 7월 18일, 2026년 1월 18일 등 총 4회에 걸쳐 76억1600만원씩 분납할 예정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435억867만으로 전년 동기 4911억9207만원 대비 10.6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70억603만으로 전년(342억8065만원)대비 95.46% 늘었다. 분기순이익은 134억6549만원으로 전년 184억3695만원 대비 26.96% 감소했다.
2022년 매출액은 6843억5110만으로 전년 동기 6065억8494만원 대비 12.82%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629억6087만으로 전년(311억9985만원)대비 101.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8억5256만원 이익이다. 전년에는 14억4145만원 손실이었다.
2022년말 중외제약 최대주주는 40.13% 지분을 보유한 JW홀딩스(주)이다. 이밖에 JW중외제약(주) 회장이자 JW홀딩스(주) 회장인 이경하(0.58%)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JW홀딩스(주)는 이경하 회장이 27.74%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10월 19일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주식회사(중외제약)가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당사 2023년 10월 19일자 보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