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역주행 1993'…처음 문을 연 1993년 가격으로"
이마트[139480]는 올해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괴' 행사를 연중 내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매달 고객들이 즐겨 찾는 식품 3개를 추려 초저가에 판매한다. 인기 먹거리와 채소,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1개씩을 선정한다.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판매되는 1월 상품은 삼겹살, 대파, 호빵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40% 싼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이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가공식품 28개와 일상용품 12개 등 모두 40개 아이템도 가격 파괴 대상이다. 즉석밥, 생수, 우유, 식용유, 치약, 화장지, 샴푸 등이 포함된다.
이달에는 농심 짜파게티, 제주삼다수, 서울우유, 종가 맛김치, 페리오 치약, 코디 화장지 등이 정상가보다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을 찾는다.
행사 상품 카테고리는 시즌과 트렌드에 맞게 바뀔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부터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지난해 선보인 한정판 상품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정식 명칭은 '가격역주행 1993'으로 이마트가 처음 문을 연 1993년으로 상품 가격을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마트의 상품 조달 노하우와 유통 구조 혁신, 제조사와의 협력 등 30년 업력을 집약해 가격을 절반까지 낮춘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2월과 4월, 7월, 10월 등 모두 네차례에 걸쳐 회당 50개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2024 가격파괴 선언'은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로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