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서초동 세무사회관 앞…역대 서울세무사회장 등 100여명 참석 예상
-서울회 보궐선거 없애는 세무사회 규정 개정 반발 일파만파 확산 조짐
-서울회 보궐선거 없애는 세무사회 규정 개정 반발 일파만파 확산 조짐
지난 9일 ‘지방세무사회설치운영규정’을 개정해 중도 사퇴한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없앤 한국세무사회를 규탄하는 대규모 세무사 집회가 열린다. 서울회 보궐선거를 없애기로 한 세무사회의 규정 개정에 대한 세무사들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이다.
14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규탄 집회에는 김면규, 정영화, 정은선, 송춘달, 이창규, 김상철, 임채룡 세무사 등 역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세무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세무사회 규정 개정은 김완일 전 서울회장이 사퇴시기를 늦춰 발생하게 된 선거비용과 회원 불편에 대한 불만을 피하기 위해 보궐선거 자체를 없애는 것은 온당치 못하며, 특정인을 위한 꼼수’라며 규정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방회 규정은 회칙에 근거해 제정됨에도 불구하고 회칙(상위)에 위배되는 하위 규정만 개정해 보궐선거를 없애는 것은 원천무효임이며, 더구나 6월 9일 이전에 이미 발생된 사안(김완일 전 서울회장 5월 24일 사퇴)에 대해 소급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의 서울지방회 부회장 겸임은 회칙 등에 위배되고 본회의 지방회 장악이므로 사임해야 하며, ’지방회규정‘ 개정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임원의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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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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