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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세무사회장 도전 ‘잠룡’들 인천 송년회서 출사표?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도전 ‘잠룡’들 인천 송년회서 출사표?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12.0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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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일·유영조·이금주 등 전현직 지방회장들 저마다 실적·포부 과시하며 세무사회 변혁 다짐
-김상철·임채룡 전 서울세무사회장, 김상현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구재이 전 세무사고시회장 등도 거론

내년 6월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잠룡’들의 행보가 가시화하고 있다. 1일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완일·유영조·이금주 등 전현직 지방세무사회장들은 세무사제도와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각자 적임자임을 앞 다퉈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150여명의 인천지역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도 나눴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먼저 소개받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세무사법 통과에서의 역할 등을 열거하며 “당선 이후 변화에 앞장서고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지방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실적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혀 회장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또 4차례의 세무서비스 고급화 사례집을 발간해 회원에 제공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고급화된 서비스를 통해 세무서비스의 질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에 도움을 주며 일조했다”며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7개 지방회장이 똘똘 뭉쳐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냈다”고 제도개선에서의 역할을 내세웠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유 회장은 특히 “인천지방회와 중부지방회가 힘을 합친다면 한국세무사회를 보다 명품 세무사회로 만들 수 있다. 인천회와 중부회는 하나다”라면서 “인천회와 중부회에서 유능하고 창조적인 사람을 적극 지원한다면 한국세무사회는 변화할 수 있고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현직이 아니어서 식순 2부의 건배 제의를 받은 이금주 전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면서 “중부·인천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세무사회를 변화·개혁하고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하고자 한다”고 사실상의 출마 표명을 했다.

이금주 전 인천·중부세무사회장

이 전 회장은 또 교육확대와 직원인력난 해결, 수입금액 증대방안 모색 등을 언급한 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서 시작된 한국세무사회장 예상 후보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연말연시에 몰려있는 각종 회원 행사에서 또 다른 잠룡들의 행보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내년 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후보군으로 이들 3명의 전현직 지방회장과 함께 김상철·임채룡 전 서울세무사회장, 김상현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구재이 전 세무사고시회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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