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선배 세무인으로서 세무회계 전공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고 취업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지난 10일 신안산대학교 세무회계학과 2학년 재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세금 바르게 알기 및 세무법인 취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김남문)이 재능기부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종탁 전 부회장은 자원봉사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6년간 매년 신안산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에 나서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세금 바르게 알기’와 관련해 이 전 부회장은 국세동우회가 발간한 ‘2021 알기쉬운 생활세금’ 책자를 중심으로 세금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무법인 취업과 관련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신고와 관련한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의 주요 업무내용을 소개하고, 근무 환경과 각종 복지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세무사사무소나 세무법인의 근무환경이 가족적이며 일정 기간 경력을 쌓으면 중소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급여가 보장되고 세금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로부터 세무전문가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며 장점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세무사랑)의 응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과 관련, 학교에서 1인 1 PC로 세무회계프로그램 실습을 하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조속히 전산세무회계 2급과 1급 자격을 획득하는 것이 세무법인 취업의 지름길임을 설명했다.
이러한 이 전 부회장의 특강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강 이후 세무회계학과 학과장인 윤두열 교수는 “학생들의 강의평가서를 보니 평점이 아주 좋았다. 좀처럼 쓰지 않는 강의와 관련한 느낌을 적은 글도 상당수 발견되는 등 학생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이 전 부회장은 재능기부 특강 외에도 수시로 각지의 노인복지관에서 무료로 세법 강의 및 세무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전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출범한 세무사 중심의 학술단체인 ‘대한세무학회’의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총무부회장을 맡아 학회 운영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