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말 대비 0.09%p 상승, 전년 동월말 대비 0.08%p 상승

’25.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말(0.44%) 대비 0.09%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45%) 대비 0.08%p 상승한 것이다.
’25.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3.2조원)은 전월(2.5조원) 대비 0.7조원 증가 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1.0조원)는 전월(4.3조원) 대비 3.3조원 감소했다.
’25.1월중 신규연체율(’25.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4.12월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0.10%) 대비 0.03%p 상승했다.
평가 및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금감원은 ’25.1월말 연체율(0.53%)은 연말 연체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규연체 발생 등으로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통상 분기·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1월 연체율은 전년말 연체율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했다고 평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신규 연체율(0.13%p)이 전년동월(0.13%)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체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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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choongyu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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