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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총 32개 외은지점(UBS 제외) '24년 당기순이익 1조7801억원
금감원, 총 32개 외은지점(UBS 제외) '24년 당기순이익 1조7801억원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5.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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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전년(1조5560억원) 대비 2241억원(14.4%) 증가
이자이익 9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8억원(△22.2%) 감소
유가증권이익 4279억원, 전년 대비 6036억원(△58.5%) 감소
금감원 제공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4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32개 외은지점(UBS 제외)의 '24년 당기순이익은 1조 7801억원으로 전년(1조 5560억원) 대비 2241억원(14.4%) 증가했다.

UBS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23년도 거액손실(△4536억원)이 발생한 UBS(舊 크레디트스위스)는 분석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자이익은 대출 등 운용수익 대비 해외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감소(△2728억원, △22.2%)했으며 비이자이익 가운데 외환・파생관련이익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증가(+1조 2139억, 119.1%)한 반면, 유가증권이익은 감소(△6,036억원, △58.5%)했다.

또한, '24.4분기중 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환율 급등 등이 발생했음에도 외은지점의 영업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다.

손익항목별 현황을 보면 이자이익은 9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8억원(△22.2%) 감소했다. 달러 고금리 기조로 높은 수준의 외화 조달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고채 등 원화 운용금리는 낮아져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이익은 4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6억원(△58.5%) 감소했다. 연말 기준 국채 금리 하락 폭이 전반적으로 축소(10년물: △0.54%p→△0.34%p)되며, 유가증권매매·평가이익도 감소했다.

외환・파생이익은 2조 2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139억원(+119.1%) 증가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손실이 확대되었으나(△6조 2338억원), 파생상품에서 이익이 더 크게 발생했다.(+8조 4667억원)

판매관리비는 1조 10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억원(9.6%)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347억원으로, 전년대비 267억원(△43.5%) 감소했다.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금감원은 "외은지점의 영업전략 변화, 자금조달・운용 및 유동성 등을 상시 감시하는 한편, 검사 시 은행별 영업모델에 따른 리스크 집중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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