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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사상 첫 본·지방회 자문위원회 합동 회의
세무사회, 사상 첫 본·지방회 자문위원회 합동 회의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5.03.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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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회원들 풍부한 경험·지식 수렴, 회무 현안 추진 방안 모색
공익재단 관련 ‘형사고발 또는 재단해체 검토’ 등 다양한 의견 제시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회와 서울ㆍ중부ㆍ인천지방회 자문위원회 위원 합동회의 장면.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당면 현안에 대해 고견을 구하고자 선배 회원들의 연륜과 지혜를 수렴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7일 오전 서울과 수도권(서울·중부·인천) 지방회의 자문위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본회 및 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회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 열린 이번 합동 회의는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기 위한 구재이 집행부가 회무 현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본회 및 서울ㆍ중부ㆍ인천지방회 자문위원회 위원 약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세무세법 개정 현황 및 세무사회공익재단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익재단과 관련해서는 ▲자금 출연 여부의 명확화 ▲전 회원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실 공지 ▲대책위원회 등 구성, 역대 회장들과 함께 관련 문제 해결 ▲법적 대응조치 강구 ▲한국세무사회로의 이양을 위한 지역세무사회별 소속 회원들의 서명서 취합 ▲형사고발 또는 재단해체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춘달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장은 “회원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해 공익재단을 개선하고자 우리 자문위원회가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책과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문위원회는 현 집행부가 개선해야 할 일이나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건의나 지적을 해서 올바른 회무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자문위원들의 고견이 세무사제도 발전과 직면한 회무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합동 회의는 한국세무사회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한국세무사회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회와 회원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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