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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CP관리실→지속가능경영실로 변경…윤리경영 강화
동아ST, CP관리실→지속가능경영실로 변경…윤리경영 강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3.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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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CP 도입 2018년 ISO 37001 인증 지난해 재인증 성공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으로 정도경영 가치 실현”
동아에스티 사옥.
동아에스티 사옥.

동아에스티(동아ST)가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수행하는 CP관리실을  ‘지속가능경영실’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한단계 높은 윤리경영에 나섰다. 

준법경영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지난 2007년 CP를 도입, 2010년 제약업쳬 최초로 CP전담팀을 신설한 동아ST는 2018년 ISO 37001 인증을 받고 지난해 재인증에 성공하는 등 등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산업 내 교육, 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규제 발의한 이후, 2007년부터 제약바이오업계에 ‘불공정거래 시 경영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제약기업들이 선포식을 하고 공정경쟁연합회와 CP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CP 도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2022 KPBMA제약바이오산업 윤리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산업군 중 제약·바이오 기업의 CP 도입 수가 3번째로 많고, CP 도입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근 7년간 상위 등급인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의 수가 가장 많았다.

동아ST는 지난 2007년 CP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했으며, 2010년 9월 제약업계 최초로 CP팀을 신설했다. 

이후 2015년 7월 기존 CP팀을 사장 직속 CP 관리실로 격상하고 상무급의 임원 배치 및 인원 보강을 통해 준법 경영을 위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CP 운영에 대한 독립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준법경영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CP관리실에서 ‘지속가능경영실’로 부서명을 변경했다.

실무진 교육에도 열을 올렸 리스크가 높은 영업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2회 CP 교육을 실시하고,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하여 영업부서와 CP 이슈 관련 사전 협의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 매월 CP 모니터링을 실시, CP 위반자를 CP 제재 규정에 의해 처벌하고 이를 직원의 성과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ST는 ▲대표이사 메시지(CEO Message) ▲성문 규정(Written Standard) ▲교육(Training) ▲소통(Communication) ▲모니터링(Monitoring) ▲당근과 채찍(Incentive &   Sanctions) 등 6가지를  핵심요소를 근간으로 CP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ST는 윤리경영이 기업 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다양한 체계를 자체적으로 꾸린 결과, 2015년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2006년부터 CP 등급평가를 한 이후 국내 모든 업종 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동아ST 관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8년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 인증을 위해 동아ST는 내부 심사원을 선정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과 구축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 리스크 식별 및 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프로세스 점검 및 관리, 교육훈련 및 문화확산 등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9~2020년에는 ISO 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2년 연속 적합판정을 받았고, 2021년 갱신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 윤리경영 표본의 입지를 다졌다. 

사후관리심사는 ISO 37001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재인증 심사는 3년 단위로 실시된다.

심사 결과에서 동아ST는 중부적합과 경부적합이 0건, 개선의 기회가 15건 확인되며 ISO 37001재인증을 받았다.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임직원들의 인식 증진과 사내문화 확산, 주관부서인 지속가능경영실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특히 동아ST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연 1회 팀 단위 정기 내부심사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인식 증진에 열을 올렸다. 

임직원의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CP 전자 편람 및 홈페이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한 내부 고발시스템과 사업관계자의 헬프라인(Help-Line) 고발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정도경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서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켜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다양한 CP교육 등을 통해 정도경영이라는 가치를 회사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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