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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장 선거]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 첫 예비후보 등록…“세무사업 가치 높이겠다”
[서울회장 선거]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 첫 예비후보 등록…“세무사업 가치 높이겠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5.09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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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부회장에 김두복 강남지역세무사회장, 장보원 세무사고시회 연구부회장
-전문자격사 제도 시행, 회원 소통구조 구축, 지방회관 확보 등 공약 제시할 듯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후보(우측)가 김기동 서울지방회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임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종탁 회장 후보(가운데)와 김두복(우측).장보원(좌측) 부회장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전이 본격 막을 올렸다.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이 먼저 출발선에 섰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9일 오전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종탁 세무사의 연대 부회장 후보에는 김두복 강남지역세무사회장, 장보원 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이 등록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선거에서 ‘전문자격사 제도 도입’을 통해 “세무사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모토와 함께 ▲회원 소통구조 구축 ▲지방회 권한확대 ▲자체회관 확보 ▲세무포털 대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실제 후보등록 후 이종탁 세무사는 “소통으로 서울 회원을 단합시키고, 맞춤식 교육을 통해 세무사업의 가치를 높이며 서울회 자체회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회에 서울회 자체회관 마련을 적극 건의하고, 교육과 관련해서는 서울회가 주관적으로 편성하고 교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탁 회장 후보, 김두복.장보원 부회장 후보(사진 좌측부터)

이종탁 회장후보는 국립세무대 2회로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서울회 부회장과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부단장과 대한세무학회 총무부학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국세동우회를 통한 자원봉사는 물론 개인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까지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매월 세무상담 및 보살핌 지원봉사에 나섰다. 색소폰 음악봉사 동호회 폰콰이어와 함께 노인요양센터, 중증장애인 시설 등에서 주기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전남 진도 출신인 김두복 부회장 후보는 1979년 국세청에 입문해서 40년간 공직에서 몸담았다. 잠실세무서, 서초세무서, 안양세무서, 이천세무서 등에서 근무했으며 분당세무서 재산세과장, 금천·역삼세무서 개인납세과장을 역임했다.

강남대학교 대학원 세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세청 자산관리분야 ‘국세 장인’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상속증여 분야 전문가다. 현재 강남지역세무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조세제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보원 연대 부회장은 서울지방회 홍보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세무사고시회 연구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찍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20여년 경력의 장 세무사는 수험생과 젊은 세무사들로부터 세법학 명강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무사업계의 ‘팔방미인’ ‘괴짜’ 소리를 듣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바쁜 세무사업 와중에도 10여년 음악 열정으로 전업 음악인 못잖은 작곡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올 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더불어 사는 삶을 포기하고 외톨이가 되어가는 좌절과 무력감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하는 희망의 노래 ‘빼앗긴 일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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