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전 한국세무사회 회장(사진)이 회계법인 삼정KPMG의 상근 고문으로 영입됐다.
삼정KPMG 상임고문에 오른 백운찬 전 세무사회장은 진주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세무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30년간 공직생활에서 조세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그동안 여러 곳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으나, 세무-세제전문가가 많은 삼정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세청 세무서 과장,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관세청장을 두루 거친 뒤 퇴임이후 지난 2015년부터 2년 간은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삼정KPMG 고위 관계자는 “백운찬 고문은 33년여간 세제를 다뤄온 조세 전문가로서, 법인의 세무 및 관세 자문역량 강화와 납세자 권익보호, 세무회계제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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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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