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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급 인사 등…강성천 통상차관보,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산업부 1급 인사 등…강성천 통상차관보,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8.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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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변인에 강명수 통상협력국장, 에너지자원실 주요 국장 보직 교체
▲ 산업부 강성천 통상차관보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석이던 통상차관보와 무역투자실장을 임명하면서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단행했다. 백운규 장관 취임 이후 실·국장 인사에 시동을 걸며 세대교체와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탈(脫)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담당할 에너지자원실 산하 국장은 전면 교체됐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신임 통상차관보에 강성천 산업정책실장, 무역투자실장에 김영삼 무역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강 차관보는 1964년 광주 출신으로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인디애나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냉철한 판단과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책임감 강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실장 1964년 부산 출신이며 부산 동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고, 행시 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주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을 거쳤고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베이징 상무관 등을 지낸 중국통이면서 온화하고 친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신임 대변인에는 강명수 통상협력국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자원실 주요 국장 보직인 에너지자원정책관(최남호), 에너지산업정책관(박성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김정회) 등은 모두 새로운 인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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