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보다 60배 낮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적극적인 중금리 대출과 낮은 연체율로 주목 받고 있다. 케이뱅크의 총 연체율이 일반 시중은행보다 약 60배 더 낮았기 때문. 지난 6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43%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케이뱅크 총여신(대출)잔액은 635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총 연체율은 0.007%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이 만든 '위비뱅크'의 중금리 대출 연체율이 출범하자마자 약 3%로 치솟았던 것과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단기 연체율은(1일 이상)은 0.009%로 집계됐으며 중금리 대출 연체율은 0.035% 수준으로 일반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준이다.
케이뱅크 중금리 대출(연 금리 4~10%) 현황을 보면 중금리 대출은 1329억 원으로 전체의 20.9%를 차지했다.
케이뱅크의 연령대 대출자는 30대와 40대 젊은 연령층이 주요 대출자로, 특히 30대 대출 이용자가 전체의 45.7%로 가장 많았다. 40대 층은 34.7%를, 20대는 7.4%로 나타났다.
대출 수요자의 직업은 일반 급여소득자가 10명 중 5명(50.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금융업계 종사자는 29.5%로 나타났다. 주부와 학생 등 경제활동 이력이 거의 없어 대출을 받기 어려운 ‘씬 파일러’직업군은 3.9%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태균 기자
text@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