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현대수필에 ‘마지막여행’발표 신인상 받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출신인 박인목 세무사가 수필 ‘마지막 여행’을 계간지 ‘현대수필103호(2017년 가을호)’에 발표해 신인상에 당선되어 정식 수필가로 등단했다.
박인목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뒤, 2012년2월 가천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남역 근처에서 세무법인정담의 대표세무사로 활동하며,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열성을 다해오고 있다.
그는 몹쓸 병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용하다는 병원을 전전하였으나 결국은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젊었을 때의 회한을 애잔하게 글로 담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필가 등단소감에서 “나이 더 먹기 전에 해야지 하면서 일상의 우선순위 처리에 급급하다가, 어느 날 드디어 마음먹었던 것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세무사는 틈틈이 준비해 온 글들을 모아서 올 연말쯤 첫 수필집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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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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