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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한마디] 정치권 ‘모닥불’에 너무 가까이 간 관세청, 결국…
[거꾸로한마디] 정치권 ‘모닥불’에 너무 가까이 간 관세청, 결국…
  • 일간NTN
  • 승인 2017.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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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혹한 겨울이라도 모닥불에 너무 가까이 가면 타서 죽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도 멀리도 하지 말라는 일종의 중용지도인 셈이지요.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모닥불입니다. 사시사철 이글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어쩌면 모닥불 이상의 큰 불입니다.

따라서 그 화려함과 그 성능에 놀라며 사람들은 불 가까이로 모입니다. 갈 수만 있다면 가장 가까이 가고 싶어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욕망입니다. 그래서 정치권은 늘 붐빕니다. 사람이 모이고, 정보가 집중되고, 권력이 형성되고…

그 불에서 많은 화를 당하는 예를 흔히 접합니다. 정치의 힘으로 화려한 날개를 달았지만 어느새 정치라는 불에 그을려 끝도 없이 추락하는 처절한 결과를 우리는 자주 목격합니다. 마치 사극의 당파싸움 끝에 우마차에 실려 귀양을 떠나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세정가에는 ‘어떤 상황이 와도 정치와 밀착되면 세정은 끝이다’라는 불문율 같은 격언이 있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이를 지켜왔고 일부 소홀히 했던 지휘자들의 추락을 목도하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이 난리입니다. 개청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관세청장들의 친 정치화가 빚은 참사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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