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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장선거 최대격전지 ‘서울’ 누가 이겼을까?
세무사회장선거 최대격전지 ‘서울’ 누가 이겼을까?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6.2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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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투표율 67.68% 저조 2년전보다 12%p
↓참여성향…60,70대 높고 30,40대 참여율 낮아 ‘변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질서있게 투표를 하고 있다.

제30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서 최대의 격전지인 서울지방세무사회 투표가 19일 실시됐다.

본격 표밭갈이가 시작되면서 백운찬 회장 후보 진영이나 이창규 후보 진영은 당락의 키를 쥐고 있는 서울지역에서 총력전을 폈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진행된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투표율은 저조했다.

투표율은 67.68%다. 회원수 5149명 중 3485명이 투포를 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5년 회장선거 때의 79.05%보다 약 12%포인트가 낮은 수준이다. 예상외로 왜 이렇게 투표율이 저조한 걸까?

세무사들은 나름대로 “이번 선거는 과도할 정도로 흑색선전이 난무해 회원들은 회장 등 임원선출에 흥미를 잃은 데다 선택권을 포기함으로써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무언의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게 작동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투표가 끝난 오후 4시쯤에는 양 회장 후보 진영은 서울회 선서에서는 “우리가 이겼다”고 자평했다.

투표 현장 몇몇 참관인들의 말을 빌리면 이날 투표자 성향은 60대, 70대 회원이 많았고, 30대, 40대 젊은 층 회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회원수가 많은 50대도 예년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 됐다.

이렇게 보면 누가 이겼을까? 백운찬 캠프에서는 60대, 70대 회원들은 제30대 집행부구성이 회장을 중심으로 진취적 ‘안정항해’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백 후보 선택이 많았을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 캠프에서는 이창규 회장후보가 70대로 동연배의 지인이 많고 3번 도전으로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 다소의 동정표 등으로 인해 지지표가 많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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