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 5.6포인트 상승하며 2317.34 장 마감
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가 24일 사흘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수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전날에 이어 이날도 7.63포인트(0.33%) 오른 2319.3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기관의 매도우위 전환에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231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이 다시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사흘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74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외국인은 83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도 353억원 순매도했다.
글로벌 증시가 영국 테러 등의 불안요인에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 호조,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사들이고 있는데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내렸던 종목이 오르고 강세였던 종목은 조정을 받는 등 단기적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더 강한 상승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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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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