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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은행 서비스 중 만족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600명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은행 8곳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KEB하나은행이 5점 만점에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3.66점) ▲우리은행(3.63점) ▲KB국민은행(3.63점) ▲NH농협은행(3.61점) ▲중소기업은행(3.60점) ▲한국씨티은행(3.60점) ▲SC제일은행(3.56점)의 순이었다.

8개 은행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2점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시설과 직원서비스, 금융상품 다양성, 이자율·수수료, 서비스 호감도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점·ATM 이용 편리성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응답자 중 62.5%(1000명)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만족도에서는 신한은행이 앱 이용 편리성, 기능의 다양성·신속성, 수수료 및 비용혜택, 화면 구성 및 디자인, 고객 응대 서비스의 5가지 측면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5점 만점에 3.88점)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모바일 앱 등 은행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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