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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공무원 36명 중 절반이 ‘영남 출신’
국세청 고위공무원 36명 중 절반이 ‘영남 출신’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09.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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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박주현 의원 “박근혜 정부의 허울뿐인 탕평인사 바로 잡아야”
 

국세청 고위공무원 36명 중 절반 이상이 영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박근혜 정부의 탕평인사가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사진) 국민의당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3급 이상 공무원 명단’을 분석한 결과, 2016년 현재 고위공무원 36명 중 영남 출신이 18명으로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역별로 ▲영남 18명(50.0%) ▲호남 6명(16.7%) ▲충청 6명(16.7%) ▲수도권 6명(16.7%) 순이었고, 강원과 제주 출신은 없었다.

특히, 국세청의 핵심이라 불리는 조사국에 근무하는 총 11명 중 영남 출신은 6명(54.5%)이었다.

임용별로는 행정고시가 41명(75.9%), 대학별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42명(77.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지방대학 출신으로는 영남대 1명, 원광대 1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현 정부가 공약했던 탕평인사가 영남 편중 인사인 것 같다”면서 “탕평인사를 공약했던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편중된 인사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역안배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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