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신문사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투자된 자본에 대해서는 기존 세율보다 25% 인하된 세금만 징수할 방침이다.
이는 신문사 지분 획득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리베라시옹과 뤼마니테, 그리고 주간지 폴리티스 등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신문사들이 주된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리베라시옹은 근년에 극심한 재정난을 겪은 끝에 지난해 금융 재벌인 에두아르 드 로칠드의 손에 넘어갔으며, 지난 73년 장 폴 사르트르와 함께 신문을 창간한 세르주 쥘리 사장도 경영부실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퇴진했다.
프랑스 정부는 신문산업에 대해 비상조치를 취하는 한편 내년에 2억7800만유로의 별도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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