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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SA 수수료로 연 0.1~1% 받는다
증권사 ISA 수수료로 연 0.1~1% 받는다
  • 일간NTN
  • 승인 2016.03.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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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총 108개 모델 포트폴리오 제시 예정…운용인력 은행권 31배
은행권 상품별 수수료는 0.1~1.2% 수준

증권사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운용수수료(보수)가 최고 연 1.0%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탁형 ISA를 우선 판매하는 시중은행의 상품별 수수료는 0.1~1.2%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증권업계 ISA 운용수수료로 신탁형은 0.1~0.3%, 일임형은 모델 포트폴리오(MP) 유형에 따라 0.1~1.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 본부장은 "일임형의 경우 초저위험은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수준으로 정했다"며 "일임형 ISA의 MP는 총 108개로, 회사별로 최소 5개에서 14개의 MP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형별 MP는 초저위험 13개, 저위험 25개, 중위험 26개, 고위험 27개, 초고위험 17개로 중위험과 고위험군에 집중됐다.

초저위험 MP는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머니마켓펀드(MMF) 등 중심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다.

다른 유형의 MP는 해외펀드(ETF포함) 중심의 글로벌 자산배분 형태가 주를 이루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9개의 MP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증권사는 초고위험군이나 초저위험에 해당하는 MP를 아예 취급하지 않거나 1개 정도만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올 1분기 이후 증권사별 ISA 모델 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 공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4일 ISA를 출시하는 증권사는 총 19곳이고, 2곳은 올 하반기(7월) 중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성 본부장은 "수익률을 비교공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겠다"며 "증권사들은 축적된 리서치 역량 및 자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총 108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운용인력은 총 8242명으로 집계됐다.

성 본부장은 이는 은행권의 31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상품별 수수료는 0.1~1.2% 수준이다.

KEB하나은행의 신탁형 ISA 운용 수수료는 연 0.1∼0.7% 수준으로 책정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상품별로 0.1~0.8%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은 연 0.1~1.2% 수준으로 주요 시중은행 중에 운용 수수료 폭이 가장 넓다.

시중은행의 수수료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주로 다른 은행 예금으로 구성된 정기 신탁 상품은 연 0.1~0.2% 수준이다.

채권형 펀드도 대부분 0.1~0.2% 범위에서 수수료가 결정됐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펀드 상품의 수수료가 0.3~0.7%에 분포하고, 주식형 ETF 상품은 0.7~1.2%로 수수료가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은 신탁형 상품의 운용 수수료를 0.1∼0.2%로 정했고, ELS 등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수수료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은행권은 4월 이후 일임형 상품을 판매하기 전까지는 고객이 직접 ISA에 담을 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 상품만 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이 실제로 ISA를 운용하면서 내야 하는 수수료율은 상품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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