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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협회 새 회장 손윤 ‘나르샤~’
세무법인협회 새 회장 손윤 ‘나르샤~’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3.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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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단체 틀 벗어나 다양한 비즈니스 플랜 마련
첫째도 둘째도 먹거리 걱정 블루오션 개발에 역점

“ ‘전문화 재무장’ 중소형법인위한 상생의 롤모델 개발

부산, 중부지역에 지부 설치 회원수 증대에 노력할 것”

한국세무법인협회 제4대 회장에 오른 손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대표)가 당선소감과 함께 미래비전을 말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관건입니다. 세무법인을 이끌고 계시는 법인대표들도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고 공생의 의지 역시 확고합니다. 법인협회를 위해 앞장서 뛰면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세무법인협회 제4대 회장에 오른 손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 대표, 역삼지역세무사회장)는 활동상황이 부진하고 발전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세무법인협회의 수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겠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화답했다.

-발전 모멘텀이 부실한 한국세무법인협회의 새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겠습니다.

“1대 김성일, 2대 이규섭, 3대 안수남 회장님을 비롯 송동복 임시회장을 거치는 동안 세무법인협회는 박토위에 뿌리내림은 잘했다고 봅니다. 사실 송동복 임시회장이 리더십이 강하고 대형세무법인 ‘광교’를 반석위에 올려놓는 등 역량이 탁월해 세무법인협회장 적임자로 추대하고 싶었는데, 송 회장님은 현재 본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및 세무법인위원회 위원장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인데다 ‘효율성을 감안하면 역기능 현상이 생긴다’며 무엇보다 본인이 한사코 회장직을 사양하는 바람에 수석부회장인 저에게 회장자리가 돌아 온 것입니다. 타의든 자의든 맡은 이상 세무법인협회 회장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최선을 다 하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한국세무사회 등록돼 있는 세무법인 수는 2월말 현재 495개 인데 세무법인협회 회원은 40개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회원증대 목표를 100개 법인으로 세웠습니다. 우선 세무법인이 비교적 많은 중부지역(경기, 인천광역시)과 부산광역시에 세무법인협회 지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서울특별시에 대다수의 법인이 몰려 있고 특히 대형법인은 제가 지역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는 역삼지역에 많습니다. 열심히 뛰면 회원수 100명으로 늘리는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손 회장은 잠시 숨을 돌렸다가 말을 잇는다.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먹거리 창출입니다. 제가 짧은 기간에 작지만 내실이 튼튼한 ‘세무법인 오늘’을 키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세공무원 37년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접목하고 조금 더 노력하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세무법인협회 미래 비전을 말씀해 주시죠?

“실사구시 정신으로 무장할 것입니다. 친목단체라는 기본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델의 비즈니스 플랜을 짤 계획입니다. 첫술에 만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가는 대형 세무법인들이 수행하는 핵심 분야를 전수받아 중소형 법인에도 접목이 가능한가를 연구할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린다면 개발된 비즈니스 모델이 5가지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적용, 적응 능력에 따라 롤모델을 결정하고 전수 접목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법인협회 도약을 위한 계획된 것이 있다면?

“먼저 세무법인협회 임원진들과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2016년 사업계획서에서 밝혔듯이 첫째, 중소기업 한해 적용되는 지원제도 14개 항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리고 월 1회씩 전통적으로 열리고 있는 조찬포럼을 유지활성화하며, 오는 9월 재도약을 다지는 워크숍을 개최해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하나, 둘 차곡차곡 다져나가고 회장이 솔선수범 열심히 땀 흘리면 땀의 결실은 보람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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