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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석성이 창업 1주년을 맞아 투병 중인 국세청 직원 자녀들과 불우 청소년 등 4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성(대표세무사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1일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금액의 1%인 1800만원과 석성장학재단의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입 2700만원 등, 총 4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과 섬김｣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경영이념으로 출발한 석성은 작년 개업시에도 축하 화환대신 5600만원 상당의 ‘쌀’을 받아 노숙자,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이미 지난 4월에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 11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산간오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 서울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특히 3개월마다 청량리 ‘밥퍼’ 현장을 방문, 노숙자 1,200여 명에게 ‘밥 퍼주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갖는 등 석성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다.

석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성은 수입금액의 1%와 장학재단의 기금운영수입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웃과 납세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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