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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세금문제 선거전 전면 부각
美 공화당, 세금문제 선거전 전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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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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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7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세금문제를 선거전의 전면에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美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선거운동 지원유세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된다면 당신들의 돈을 쥐어짤 새로운 방법을 궁리할 것”이라며 납세자들의 불안을 부추겼다.

이와 함께 체니 부통령도 캔자스주 토피카에서 열린 공화당 기부자 모임에서 세금문제를 “11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들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라크전과 테러와의 전쟁보다 먼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공화당의 궤도수정에 대해 래리 새버토 버지니아대 정치학과 교수는 “적은 세금과 많은 세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적은 세금을 택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세금문제는 공화당 지지자들뿐 아니라 모든 유권자들에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은 과거처럼 대규모 감세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고 있다.

특히 추가적인 감세를 약속하기에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공화당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부시 행정부의 1기 집권기에 마련된 한시적 감세안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만기가 다가오는 것들로는 2011년에 끝나는 결혼세 감면규정과 2008년 만료되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재산세 상한규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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