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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경제단체 "안타깝다…파장에 촉각"
<개성공단 중단> 경제단체 "안타깝다…파장에 촉각"
  • 연합뉴스
  • 승인 2016.0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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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협력공간 상징…하루빨리 정상 가동되길"
 
<개성공단 중단>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경제단체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상 가동화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계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조업 중단까지 이어지자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그간 북한이 저지른 여러 악재(惡材)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공간을 상징해왔다"며 "개성공단의 조업중단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남북 경색국면이 완화돼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북한은 국제사회와 한반도 평화를 거스르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에 투자하려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조속히 깨달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동안 입주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기구 가동과 함께 금융 및 세제 부문에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대응책이 발표되자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해한다"고 말했다.

엄 본부장은 이어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로서는 가동 중단에 따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어 "정부로서는 강력한 제재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예상 피해에도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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