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번 조직개편에 따라 체납업무가 징세과에서 세원관리과로 이관돼 체납에 따른 부담이 무척 큰 편이라고.
실제로 징세과가 체납을 전담하던 시절에는 체납정리 업무의 실질적인 책임소재가 다소 모호해 대충 넘어가는 예도 많았지만 부과 징수가 일원화된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일선 관리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이 때문에 세원관리과의 경우 징세과에서 넘어 온 직원은 과별로 몇 명 안 되는데 비해 체납건수는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전에 잘못된 조직의 결과로 누적된 체납건수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하소연.
서울시내 세무서의 한 세원관리과장은 “힘은 들어도 현 시스템이 맞다”고 말하면서 “제자리를 잡았다고는 하지만 일이 너무 많고, 연말 앞두고 체납정리가 현안이어서 직원들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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