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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 서울과 독도가 없다…서울시, 수정 요청
구글 지도에 서울과 독도가 없다…서울시, 수정 요청
  • 日刊 NTN
  • 승인 2015.11.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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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지도에 대한민국의 수도와 독도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 서울이 수도로 표기되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는 물론 대만 타이베이도 수도로 나오지만 대한민국 서울은 아예 지도에 없다.

지도를 확대하면 북한의 수도로 평양이 나오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경기도 성남시만 등장한다.

더 확대된 버전에서는 제주도와 대구시, 광주시와 울산시에 이어 대전시와 수원시까지 나오는데도 서울은 보이지 않는다.

한글과 영문 지도에서 모두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서울시는 "최근 구글 지도 문제를 발견해 18일 구글 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수정을 요청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바꾸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글 지도에는 독도도 검색되지 않는다.

독도를 국문이나 영문(Dokdo)으로 검색하면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이나 상호에 독도가 들어가는 식당 등이 나온다.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고 입력해야 'Dokdo'라고 표시된 독도가 검색된다.

구글 지도는 미국 등에서도 오류로 문제가 되곤 했다.

5월에는 구글 지도에서 미국 워싱턴DC를 연 뒤 검색창에 '깜둥이의 집'(nigger house) 또는 '깜둥이의 왕'(nigger king)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백악관이 뜨는 일이 있었다.

백악관의 주인이자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지도 검색어로 등장한 것이다.

2010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간 육상 국경 구획선을 잘못 표기했다가 베트남 측의 항의를 받아 수정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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