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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득양극화 심화
미국, 소득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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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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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번 돈 상위 19%
미국의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감세정책으로 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세청(IRS)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거둬들인 세금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04년 납세자 중 소득금액 상위 1%가 벌어들인 소득이 전체의 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의 16.8%보다 훨씬 높아진 것이다.

또 상위 1%의 연간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0.8%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뒤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세청은 이와 관련, 2005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된 것으로 추정돼 상위 1%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금을 낸 후의 세후소득 기준 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14.4%에서 2004년엔 16.5%로 높아졌다.

미 국세청 관계자는 “상위 1%의 세후소득 비중이 세전소득 비중보다 낮은 것은 그만큼 세금을 많이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온 감세정책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결과적으론 부자들의 세금 부담을 더 줄여줬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반면 소득세를 낸 사람 전체의 평균 세율은 12.1%로 2003년의 11.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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