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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31. ‘동맥’..내몸의 생명줄...生生한 건강 활력법
[백세건강리포트] 31. ‘동맥’..내몸의 생명줄...生生한 건강 활력법
  • 日刊 NTN
  • 승인 2015.07.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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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얼마전 중견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한경선 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투끝에 영면했다. 사인은 ‘허혈성 뇌졸중’으로 뇌 조직 일부가 괴사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는 뇌졸중인 뇌경색이다. 뇌조직이 괴사되는 이유는 뇌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산소나 혈액이 막혔기 때문이다. 뇌혈관 폐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평소에 건강했던 사람들의 갑작스럽게 떠나보내는 이별을 우리 주위에서 흔히 겪고 있다. 누구나 닥칠수 있는 일. “그런 나는 어떻게 하면 이런일을 겪지 않고 오래 살 수 있을까?” 이처럼 절실한 화두가 또 있을까? 그래서 몸에 좋다고 하면 쓴 쓸개도 기꺼이 먹고, 개똥을 약으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을 지키는 근본은 결코 먼 데 있지 않다. 내 몸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게 바로 동맥이다.

우리 몸 전신으로 뻗어 있는 동맥은 혈액을 구석구석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한다. 그래서 온몸의 조직에 분포하는 모세혈관까지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혈관은 탄력있고 쫄깃쫄깃하며 튼튼하게 해야 건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무병장수의 비밀 또한 여기에 숨어있다. 그래서 동맥의 노화를 막는 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알아본다.

 

  온몸의 순환을 담당하는 ‘생명줄’

동맥은 혈액순환에 관한 한 능동적인 기능을 갖고있다. 반대로 정맥은 수동적인 기능으로 몸을 한바퀴 돌고 난 혈액을 모아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맥을 고속도로에 비교한다. 고속도로는 수많은 차들이 사람들과 짐을 실어 나르기 좋게 설계되어 있다. 사람들과 물동(物動)량을 순조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 곳의 고속도로가 차단되면, 우선은 멈추어서 기다리다가, 옆길이 있는 여부를 찾아서 만약 옆에 샛길이 있을 때는 샛길을 따라서 다시 목적지를 향하게 된다. 그래서 교통은 줄어들게 되고 또한 줄어든 물동량으로 해당된 지역에 많은 불편을 겪게된다. 급기야 교통이 완전히 두절되면 해당지역의 경제활동은 완전히 마비가 될 것이다.

깨끗한 혈관은 생명의 바로미터

그래서 깨끗한 혈관은 생명의 바로미터다. 혈관을 수도관에 비유해보자. 수도관이 더러워지고 딱딱해지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기 힘들다. 수도관이 파열될 위험도 높다. 혈관도 마찬가지다. 심장의 펌프작용으로 순환하는 혈액은 처음에는 맑고 깨끗한 상태였다가 생활 속 노폐물과 노화, 식생활로 점점 탁해지고 끈끈해진다. 혈관이 막히면 산화가 촉진되고, 암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원활한 혈액순환과 원만한 신진대사를 갖기 위해서는 건강한 동맥을 갖고있어야 한다. 동맥질환은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 heart attack), 뇌졸중, 신장 부전증, 망막질환으로 인해 눈이 멀게되고, 지체동맥질환으로 인한 사지절단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많은 사람들, 특히 노인들은 기운이 없다고 한다. 수많은 원인으로 인해 기운이 없게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맥질환으로 몸의 각 기관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음으로 생기는 원인을 들 수 있다. 사람들의 건강유지 특히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가장 기본적인 접근이 바로 어떻게 동맥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동맥 건강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는 몇 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동맥 노화 부추기는 주범들

▶콜레스테롤=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피떡 만드는 주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고지혈증’ 이라고 하는데 이 고지혈증은 ‘병’ 그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생명을 좌우하는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일단 동맥경화가 생기면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는 혈액이 줄어들게 되고 심할 경우 혈액 공급 자체가 끊겨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침묵의 병’이라 불릴 정도로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대다수가 동맥경화로 진행되고 합병증까지 발생한 이후에야 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적절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동맥경화, 심장병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직접적인 콜레스테롤 섭취보다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또 최근 널리 알려진 대로 튀긴 음식에 다량 함유된 트랜스지방이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러한 지방은 대부분 인체 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흡수돼 나쁜 콜레스테롤로 변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섭취되기 때문에 오히려 흡연보다 혈관에 더 큰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는 “육류를 섭취하는 분들은 지방이 우리 몸의 필수성분이기 때문에 육류를 가끔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먹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설령 섭취하더라도 나쁜 지방만을 공급하는 육류보다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임 교수는 “일주일에 손바닥 만한 생선 두 마리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을 40%나 낮출 수 있지만 이마저도 튀길 경우 효과는 제로가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트랜스지방은 혈관의 최대 적(敵)이자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어떤 기름이든 튀긴 음식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나쁜 콜레스테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촉진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심장질환의 치료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저밀도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고밀도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좋은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채혈을 통해 측정한다. 총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 콜레스테롤 등은 모두 시약을 사용해 혈액 중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교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고는 하지만 고기·술 등 식사에 영향을 받아 약 10% 정도의 변동을 보일 수 있다. 또 흡연·약물복용, 채혈시간에 따라서도 다소 변화를 보일 수 있어 채혈 전날 저녁식사 이후 금식해야 보다 정확한 측정결과를 얻을 수 있다.

Tip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과적 식생활 습관

나쁜 콜레스테롤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에 독이 되는 육류나 트랜스지방식은 피해야 한다. 흔히 알고 있는 야채와 과일은 피가 엉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매끼 섭취하되 주스형태 보다는 그냥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 과육에 있는 파란 씨를 비롯해 마늘, 양파에도 항혈전물질이 다량 함유돼 혈관에 좋다. 이밖에도 수박, 포도, 딸기, 강낭콩, 메론, 키위,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파슬리, 쑥갓, 파, 당근, 피망, 자두 등 색이 진한 과일, 채소류와 불포화지방이 많은 등 푸른 생선이 혈관에 좋은 음식이다.

또 비타민·섬유질이 풍부한 현미, 대두와 검정콩 등의 곡류도 동맥경화를 예방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섭취할 때는 지방 1% 이하인 저지방제품을 선택하고 음주는 적당해야 한다.

다소 싱겁게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심장질환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식습관을 규칙적이면서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동맥노화와 상처를 낸다

고혈압은 동맥 혈류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혈관이 나이 들면서 일 년에 3천만 번 이상 반복되는 강한 압력의 파동은 결과적으로 혈관벽을 경직시키고 상처내며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변화시킨다. 즉, 고혈압은 혈관 노화를 가속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혈관 노화에 의한 혈관의 탄력성 감소에 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혈관의 노화가 심하게 동반된 환자일수록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맥압의 증가는 심장에 더욱 부담을 주게 되어 좌심실비대와 이완기능 및 수축기능 장애가 더 잘 나타나게 된다. 또한 맥압이 증가하게 되면 뇌졸중 및 심부전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의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Tip 고혈압을 예방하는 식생활 습관

고혈압은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칼륨, 마그네슘, 칼슘, 식물섬유, EPA, DHA 를 의식적으로 섭취한다. 더불어 균형있게 단백질을 섭취하고 과식을 조심하고 금주, 금연한다. 혈압은 115/76mmHg로 유지한다.

▶칼슘 침착= 동맥혈관이 굳어지는 석회화한다

원래 석회화(calcification)라는 말은 칼슘이 과도하게 침착되어 몸의 조직이나 기관이 돌처럼 단단해지는 것을 말한다. 석회질은 혈관이나 관절, 유방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기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있다. 중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방 석회질의 경우, 양성 또는 악성 여부에 따라 위험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혈관의 석회화는 혈관 벽을 구성하는 세 개의 층 중에서 중간층인 근육 층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혈관은 원래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는데 혈관의 석회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딱딱해져 탄력이 없어진다. 혈관이 딱딱해지면 혈액 흐름이 원할하지 못하여 혈전이 잘 생기게 된다.

혈전이 생기게 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혈관의 석회질은 비만이나 고지혈등으로 인해 생긴 미세한 염증들이 아무는 과정에서 생기며, 혈관에 석회질이 있으면 이미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를 의미한다.

동맥의 벽, 특히 내막이 결합조직의 증식으로 인해 두꺼워져 경화되는 것이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석회가 침착되거나 궤양, 출혈 등의 증상을 함께 가져오는 경우가 있으며 뇌동맥이나 관상동맥 등에 일어나기 쉽고 허혈성 심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있다. 흔히 사람에게는 나타나는 주요 성인병 원인의 하나로 가축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심장을 둘러싼 좌우 2개의 동맥의 안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 석회 등이 침착되면서 심장 근육의 산소 수요에 불균형을 불러오고 더 나아가 대사代謝)에 이상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혈전증의 원인이 된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을 일으키며 종종 돌연사를 불러오기도 한다.

Tip 칼슘침착 예방법

칼슘 침착은 마그네슘 섭취를 통해 막아야 한다. 마그네슘은 칼슘에 의해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의 일일 필요량은 300-350mg이며 정제하지 않은 현미와 같은 것과 딱딱한 껍질을 가진 땅콩과 호두와 잣과 같은 견과류, 푸른 야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호모시스테인= 제2의 콜레스테롤, 동맥혈관을 파괴하고 혈전을 만든다 

우리 몸에는 여러 장기와 혈관의 벽을 구성하는 물질인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다. 이 아미노산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만드는데, 그것이 호모시스테인( Homocysteine)이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벽을 파괴시키면서 혈전을 만든다. 

이뿐 아니라 혈압 조절 기능을 하는 프로시타시클린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해 고혈압이나 여러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 뇌혈관을 수축시켜 치매를 유발하는 인자 역시 호모시스테인이다.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정상 수치는 12umol/ℓ이며, 14umol/ℓ 이상이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Tip 호모시스테인 예방법

말씀드렸듯이 호모시스테인이 시스테인으로 환원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긴다. 즉 혈액이 혈관을 통하여 원할하게 흐르는것을 방해하여 결국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결국 비타민은 호모시스테인을 방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중에서도 바로 비타민 B군에 속해있는 B6,B12,엽산이 해당된다. 이 세가지의 비타민 B군이 호모시스테인을 변환시켜서 몸에 해롭지 않은 아미노산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식약청 기준치를 보게된다면 비타민B6는 1.5mg 비타민B12의 경우에도 1.0ug,엽산은 250ug이 일일 권장 섭취량이다. 

▶활성산소= 동맥혈관을 공격하고 굳게 한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대사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된다.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해 '유해산소'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건강에 독이 된다. 특히 뇌세포, 혈관세포, 피부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훼손되기 쉽다. 몸에 활성산소가 넘치면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혈관에서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과 색전(외부로부터 유입돼 혈관을 막는 물질)을 생성한다. 혈관에 혈전·색전이 쌓이면 우리 몸 곳곳에서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피부도 늙게 한다. 활성산소로 생성된 과산화지질이 피부각질층과 수분보호막을 파괴해 표면의 피부를 변성시킨다.

동맥을 공격하여 동맥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동맥 혈관에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맥의 노화를 막고 건강에 치명적인 복병이 되지 않는 튼튼한 동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는 안토시아닌계 검은색 색소인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적색포도, 체리, 검은 자두, 붉은 양파, 붉은 양배추 등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 자색 색소인 백년초 열매, 가지, 자색 고구마, 블루베리 등이 추천되는 식품이다.

특히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영양소 중에 비타민C는 과잉 발생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선인장 중에서도 토종백년초에 많이 들어 있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는 “백년초 열매에는 비타민C는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며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은 물론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혈당을 잡는 백년초 줄기는 식이섬유소가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백년초 열매에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백년초는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동맥도 매끈해질 수 있다

1. 혈관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음식은 싱겁게 먹고, 설탕 섭취는 확 줄여야 한다. 생선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게 좋다. 생선에 많은 DHA, EPA 같은 오메가 3 지방산은 혈액 속의 혈소판이 서로 엉겨 플라그 형태로 혈관벽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준다.

생선에는 칼슘·마그네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B, 코엔자임 Q10 등 혈관 노화를 막아 주는 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채소와 과일도 많이 먹으면 좋다. 하지만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관에 독이 된다. 채소보다 열량이 높고 혈액을 끈적이게 하는 당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하루에 사과는 1개(중간 크기), 귤은 2~3개, 바나나는 1개면 충분하다. 커피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과다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동맥건강에 좋은 9가지 식품>

양파= 혈관 압력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가지=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동맥혈관 탄력과 파열을 막아 준다.

토마토=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비타민 C와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두부, 두유, 된장 등 콩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도 모두 혈관에 좋은 음식이다.

다시마=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식품.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사과=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 C, E 등은 몸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고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메밀=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지켜주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양배추= 위와 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비타민 C·K 성분은 모세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자색고구마= 혈관 강화에 효과적이다.

2.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줄어야 한다. 이런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불필요한 지방이나 유해 콜레스테롤이 몸속에 쌓이면 혈관 내벽에 플라크가 생성된다. 플라크는 혈관 내벽에 붙어 형성하는 찌꺼기 같은 물질을 말하는데, 혈관 내경을 좁히고 혈관을 굳게 한다. 게다가 플라크는 쉽게 찢어져 혈전이 생기기 쉽고, 한번 생긴 혈전은 눈덩이처럼 커져 혈관을 막아버릴 위험이 있다. 그리고 흡연, 스트레스 줄어야 한다.

3.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라 

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걷기, 자전거, 등산, 수영,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산소 공급을 통해 혈관 내 지질을 에너지로 사용해서 연소시켜준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하루에 30분∼1시간가량의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다. 매일 하기 어려워서 일주일에 1시간 내지 1시간 30분만 운동해도 수축기 혈압은 12, 최저혈압은 8가량 내려간다.

조경복 박사가 제안하는 동맥경화 미리 막는 베스트 추천 요리

동맥경화는 혈관의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구멍이 좁아져서 피가 원활히 흐르지 않게 되어 생긴다. 이처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게 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동맥의 벽은 탄력을 잃고 굳어져 가기 마련. 그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리 4가지로 동맥경화를 예방해보자.

<감잎차>

▶비타민 C 풍부한 건강차 재료: 감잎 4g, 물 600cc

【만드는 법】

1. 정수물 600cc를 준비한다.

2. 물과 함께 감잎 4g을 넣고 향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다.

감잎은 기미, 주근깨 예방에 탁월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가 좋아지고 빈혈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 괴혈병에도 좋으며 고혈압 환자가 오래 복용하면 혈압을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 이 뿐만 아니라 감잎은 심장병, 동맥경화, 뇌출혈, 위궤양, 당뇨병, 감기 예방 등 만성병에 효과가 있다. 감잎은 칼슘을 상당히 많이 함유하고 있어 차로 달여 수시로 마셔주면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매우 좋으며, 태아의 골격형성을 도와준다. 단, 변비가 심한 사람은 감잎차를 삼간다.

<양송이 표고찜>

▶고혈압 예방식 재료: 양송이 20g, 생표고 1장, 소고기 40g , 당근 30g, 청피망, 홍피망, 치즈반장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껍질을 벗긴다.

2. 양송이 안쪽으로 생표고, 쇠고기, 당근, 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간을 해서 채워준다.

3. 청피망, 홍피망은 채 썰어서 치즈와 고명을 올린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숲에서 9~10월에 나는 것이 가장 맛이 좋고, 살짝 구워 먹거나 찌개나 국에 넣으면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송이버섯은 비타민 D와 B2, 타이로시나제, 엽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과 빈혈치료, 당뇨병,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재배하는 양송이버섯은 송이버섯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맛과 향이 우수하여 구이, 찜, 조림, 수프 등 여러 요리에 이용된다. 양송이 버섯을 고를 때는 흰색 빛깔에 갓이 동글동글한 것으로 고르며, 줄기가 통통하고 갓의 뒷면을 살펴서 검게 변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크림죽>

▶신진대사 도와주는 영양죽 재료 : 양송이 30g, 표고 20g, 크림 50cc, 소금, 후추, 쌀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슬라이스하고 표고버섯은 잘 다듬는다.

2. 쌀은 곱게 빻아준다.

3. 7배의 물로 쌀이 퍼지게 익히고 소금간을 한다.

3. 크림과 후추로 간을 해서 완성한다.

표고버섯은 원래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무농약, 무비료에 의해서만 재배가 가능한 순수한 자연무공해 식품으로서 섬유질, 광물질, 비타민 B 등이 풍부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건강식품이다. 표고버섯은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는 천연조미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고열에도 비타민의 손상을 방지해주는 안정성이 있다. 신선한 표고를 고르는 방법은 갓이 적당하게 퍼져 있고, 갓 안쪽에 있는 주름이 뭉개지지 않은 것이 좋으며 줄기가 통통하고 짧은 것과 물기가 많은 것은 상하기 직전의 상태이므로 고르지 않도록 한다.

<들깨 콩비지>

▶심장질환 위험성 감소 재료: 들깨 20g, 콩 40g, 대파, 베이컨, 마늘, 물, 소금

【만드는 법】

1. 콩은 믹서에 갈아서 준비하고 들깨는 껍질을 벗겨낸 것을 쓴다.

2. 뚝배기에 콩비지를 넣고 베이컨을 채 썰어서 끓인다.

3. 마늘, 대파를 첨가해 향을 부가시킨다.

4. 맛이 나기 시작하면 소금간을 해서 완성한다.

대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분이 굉장히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 덩어리이다. 이런 대두는 식물성 단백질로 전분질이 적고 지방도 적당하여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비만에 대한 염려가 적다. 또한 대두의 다양한 구성 성분 중에 대두 단백질은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대두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유방암, 전립선암, 직장암, 결장암 등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하루에 25g의 대두단백질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도움을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박사 www.tmjim.com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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