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여명 규모를 점치며 잔뜩 기대에 부풀게 했던 이번 승진인사는 34명이라는 대규모로 단행됐지만 본청(13명)과 서울청(9명)에서 무려 22자리가 돌아가고 중부청 4명 기타 지방청은 각각 2명씩 배정이 돌아가자 “현재 적체로 따지자면 지방청 적체가 심각하다”는 대전, 광주, 대구, 부산청 반응이 일제히 등장.
이같은 반응은 이번 인사 규모가 워낙 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고참 사무관들의 기대심리가 워낙 컷기 때문인데 지방지역 지방청의 한 고참 사무관은 “승진에서 본청 우대야 전통이지만 이번에는 워낙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컷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하면서 철저하게(?) 다음을 기약.
이처럼 고참 사무관 탈락의 실망스런 분위기가 전해지자 사무관 임관 후 비교적 빨리 승진한 일부 승진자들은 굳세게 자신의 사무관 임관일자를 감추는 등 해프닝도 연출.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