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는 4.46%…0.02% 하락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분 기준)는 전월보다 0.31%포인트 급등한 연 5.7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4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예금금리는 신규 저축성예금의 평균금리가 연 4.46%로 지난 6월에 비해 0.02%포인트 낮아지는 등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대출금리는 시중실세금리의 상승세 속에서도 은행들의 대출확대 경쟁으로 인해 올해 1월 연 5.64%에서 2월 5.58%, 3월 5.46%, 4월 5.42%, 5월 5.41% 등으로 계속 하락했지만 6월 5.48%로 상승 전환한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감독당국의 규제 등으로 은행간 경쟁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6.16%로서 전월대비 0.07%포인트 오른 데 그쳤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