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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24.메르스(MERS)…인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대처법
[백세건강리포트] 24.메르스(MERS)…인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대처법
  • 日刊 NTN
  • 승인 2015.06.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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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국내에 메르스(MERS)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만약 인류가 멸망한다면 무엇 때문일까? 지구를 단번에 날려버릴 핵전쟁 때문일 수 있고, 대지진 같은 천재지변이나 거대한 혜성과의 충돌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꼭 그렇게 거창할 필요는 없다. 4백나노미터(nm) 크기의 박테리아나 20nm짜리 바이러스가 인류를 참혹한 질병으로 멸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유사 이래 수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왔다.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인류를 끊임없이 괴롭혀 왔다. 특히 기원전 3천년부터 발병되었다는 흑사병은 수많은 인류의 목숨을 앗아갔다. 프랑스의 연대기 작가 장 프루아사르는 유럽 인구의 1/3 정도가 흑사병으로 사망했다고 까지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에이즈(AIDS)가 등장하여 한동안 잠잠했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다시금 고개를 들게 되었다.

홍콩에서 발생해 빠르게 퍼져나간 사스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국내에도 많은 수의 사상자를 냈던 신종플루, 서아프리카를 강타한 에볼라, 최근 기승하는 메르스까지 인류를 위협해온 바이러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홍콩발 괴질에서 시작된 사스(SARS)

2002년 12월에 등장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는 처음엔 어떤 병인지 몰라 괴질로 불렸다. 중국 광둥에서 사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한 명의 중국인 의사가 홍콩에 투숙하며 빠른 속도로 전염병을 확산시킨 것이 결정적인 피해였다.

그 후 8개월 동안 30개국에서 8099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774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9.6%에 달했습니다. 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2∼7일 이다. 초기 증상은 38℃가 넘는 고열이 나며 오한, 두통, 근육통이 수반된다. 뒤이어 마른기침과 호흡곤란, 혈중 산소농도의 저하현상이 나타나죠. 심각한 경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야생동물을 보신용으로 식용한 인간의 욕망이 사스의 원인이었음을 입증했다. 광둥성의 식용 야생동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사향고양이, 너구리, 흰족제비 등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채취해 사스 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 유전적으로 99.8% 동일하게 나타났다. 백신은 아직도 개발되지 못했다. 사스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종이 자그마치 100여 가지라서 그에 대응하는 백신을 일일이 다 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높은 사망율 나타낸 조류 인플루엔자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는 1997년 홍콩에서 처음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총 413명이 감염되고 256명이 사망했다. 또한 2013년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4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스 보다 3배 가량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며 지구촌에 위협으로 다가왔다.

감염자는 주로 시장이나 농장에서 가금류와 가깝게 생활하는 사람들이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직이나 배설물, 동물 시체 안에서도 오래 살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 생존 기간이 길어 겨울철에 유행한다. 본래 조류에게만 감염되지만 인체에 감염된 경우 높은 사망율을 보여 인간 전염병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대해 세계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다.

증상은 일반 독감과 비슷하다. 높은 열에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며 때로 결막염도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H5N8형 바이러스가 조류에게 감염돼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개발돼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13명에게 실험백신을 투여한 결과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냈다.

계절독감으로 기세 꺾인 신종플루

신종플루는 2009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발열, 기침, 구토로 내원한 10세 어린이에서 최초로 검출됐다. 이 바이러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바이러스로 당시 전 세계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퍼뜨렸다. 지금까지 없다가 새로이 나타난 인플루엔자라는 뜻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로 불리게 됐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세계보건학과 론 시몬슨 교수팀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를 20만 3000여 명으로 추산했는데 2009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21개국 질병 사망환자 중 신종플루의 합병증인 폐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조사한 것이다. 이와 함께 당시 사망한 환자들이 65세 이하로 비교적 젊다는 사실 또한 새롭게 밝혀냈다.

신종플루의 증상은 37.8℃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회복된다. 신종플루의 대유행 이후 예방백신이 많이 보급됐고 치사율도 일반 독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제는 A형 독감, 즉 계절독감으로 불리고 있다. 대체로 가볍게 지나가지만 면역 취약층에서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서아프리카 강타한 에볼라

에볼라는 1976년 중앙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생해 그 해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 주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질병 증상이 보고된 후부터 유래했다. 당시 감염자는 602명, 사망자는 431명이었죠. 1995년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245명이 사망했으며, 2013년 말 서아프리카를 덮쳐 2만6628명을 감염시키고 1만1020명을 숨지게 만들었다. 최근 확산 속도가 현저히 줄었지만, 잠복기가 길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나 음식물이 아닌 환자의 피나 대변, 소변, 침과 정액이 상처 난 피부나 점막에 닿아 감염된다. 감염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힘든다. 인체에 침투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라(비장)와 같은 내장기관에서 한동안 머무르며 3주까지 잠복기를 가진다. 잠복기가 끝나면 온 몸의 혈관이 터져 피가 나와 과다출혈로 인한 저혈압 및 쇼크사로 사망한다. 치사율은 90%로 알려졌지만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70%까지도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치료제 없는 메르스(MERS) 공포

중동판 사스로 불리우는 메르스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의 줄임말이다. 2012년 9월 이집트 출신 미생물학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 지다 지역 60대 남성의 허파에서 처음 발견해 같은 해 11월 국제 의학학술지 ‘뉴잉글래드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9월 사우디에서 감염자가 첫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총 23개국 1142명의 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에 이른다. 치사율이 10% 정도였던 사스보다 3배 더 높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로, 38℃ 이상의 발열을 유발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질환과 면역기능 저하를 불러오는데 신장 기능 이상에 따른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만의 특징이다. 환자의 90%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했으며 낙타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약 열흘 가량이며, 가슴통증과 호흡 곤란, 고열, 설사 등을 동반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이 사스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그러나 신장 기능 이상에 따른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만의 특징이다.

그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는 환절기에 흔히 걸리는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체에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기 쉬운 RNA 기반이고, 실제 사스나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악성 유형이 나타나면서 과학계도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나 목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반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폐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이유를 분석해 지난해 3월 ‘네이처’에 발표한 바 있다. 인체의 기도로 들어온 바이러스가 코나 목 등과 연결된 상기도가 아닌 폐포가 있는 하기도의 평활근 세포 표면 DPP-4 수용체와 결합하기 때문에 폐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유전자, 메르스에 취약할 가능성?

그렇다면 이처럼 치명적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손태종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연구사는 “이 바이러스가 중동 지역에서만 주로 발견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그 지역 고유의 풍토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적 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2일(현지 시각) 도쿄발 기사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기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의학계의 통념을 깨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과학학술지가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의학계에서도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이언스는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메르스가 확산되는 것은 한국인 유전자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함께 실었다.

사이언스는 “2012년 메르스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뒤 많은 나라에서 외국여행(외부유입)을 통한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여러 사람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고 감염자 수로도 아라비아 반도 밖에서는 최대치”라며 “지금까지 메르스는 사람간에는 쉽게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기관지의 아랫부분인 하부기도(下部氣道)를 감염시키는데, 하부기도에 있는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간에는 잘 전파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다.

독일 본대학교의 바이러스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는 사이언스에 “5월15~17일 사이에 최소한 25명의 가족, 보건의료종사자, 다른 환자 들이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확진 판정이 늦어지면서 차단 등 예방조치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례를 보면, 병원에 입원한 직후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전세계 의학계가 지나치게 빠른 한국의 메르스 확산 속도에 대해서 의아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메르스 자문을 맡고 있는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최초의 환자가 이미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거나, 한국인이 다른 나라 국민보다 메르스에 취약한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부 바이러스는 특정 사람의 유전자와 더 쉽게 반응하고 변이를 일으키는데, 한국인의 유전자 특성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유독 잘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경복 박사의 음식을 통한 면역력 강화 음식 10가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나, 노인이라는 점에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면역력이 약화되면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은 물론 생리통이 심하여 생리 불순이 오기도 한다.

면역력은 신체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바이러스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적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면역력 강화는 아주 중요하다. 추운 겨울에 감기에 자주 걸리는 이유는 단순히 날씨가 추워서가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이다. 반대로 면역력이 강해지면 외부의 바이러스가 침입하여도 우리 몸에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을 통한 방법이다. 면역력 강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마늘= 비타민B는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바로 마늘에는 알리신 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은 비타민B의 흡수를 돕습니다. 또 알리신 성분 자체적으로도 각종 질병의 감염이나, 세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합니다. 마늘의 기능을 실험한 영국의 연구에서 12주 가량 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졌다는 실험 결과도 마늘의 면역력 강화를 뒷받침 하는 사례다.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 채소에 있는 비타민A, B, C와 마그네슘 성분은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여 신체에 유해한 성분의 발생을 억제시켜 면역력을 강화한다.

비타민A 성분이 부족한 사람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는데, 당근이나 신선초, 호박 등에는 비타민A가 다향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이다. 그리고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무기질은 부교감 신경을 우위로 만들어 면역력을 한층 강화시켜 준다.

동물성 단백질/식물성 단백질=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는 단백질과 아연의 공급도 필수 성분이다. 특히 단백질은 외부 병원균이 되는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의 주성분이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결핍되면 피부가 약해지고 위나 폐의 점막에 면역 성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여 질병에 걸리게 된다.

호흡기나 소화기 질병에 자주 걸리는 어린이는 바로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면역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소화 기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요구르트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도 하는 데요 스웨덴 연구기관의 실험결과에 의하면 80일간 유산균 보충제를 먹인 결과 질병으로 결근하는 사람이 33%나 줄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이는 살아있는 배양균이 가득한 요구르트가 장의 기능을 도우는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굴 및 생선= 우리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였을 때 방어적 기능을 하는 것은 백혈구이다. 백혈구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데, 바로 굴이나 게 등 갑각류에 함유된 셀레늄이라는 성분은 백혈구의 생성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한 고등어, 연어, 청어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신체 내에 발병한 염증을 치료하고, 감기나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폐를 보호해 주는 음식으로 효과적이다.

 버섯, 동충하초= 버섯에 함유된 베타클루칸이라는 성분은 바이러스나 각종 질병이 외부에서 침입하였을 때 이들 항원을 제거하는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식약청에서 면역 증강에 효과적이라고 인정한 성분인 ACHH는 버섯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한 버섯의 일종인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단성 다당류는 동물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홍차=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에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L-theanine)이 있는데 바로 이 성분이 홍차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 연구기관의 실험에서 홍차를 2주 동안 5잔 이상 마신 사람은 홍차를 마시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감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면역력이 무려 10배가량 증가한 결과도 있다.

보리= 보리에는 베타글루칸(beta-glucan) 이라고 하여 항산화 작용을 일으키는 섬유질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을 동물에 실험한 결과 헤르페스, 탄저병, 인플루엔자와 같은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월등히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면역력을 높여 상처가 난 부위에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항생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 요즘에는 흔히 쌀밥을 먹기 때문에 보리밥을 잘 먹지 않지만 쌀과 보리의 비율을 9:1 혹은 8:2 정도 섞어서 드시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고구마= 우리의 피부는 신체를 감싸고 있어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제1 방어선이다. 피부의 건강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 A성분은 우리의 피부를 보다 강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바로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비타민A성분이 많기 때문에 피부를 튼튼히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음식이다. 간식으로 틈틈이 드시는 것도 좋다.

신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각종 운동들도 최종 목표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추천하는 음식으로 꾸준히 섭취하시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보다 건강한 신체한 유지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도 거부감이 없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알아두고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선인장= 선인장(백년초)에는 강력한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과 면역물질이 다량 들어 있어 각종 바이러스에 강하다. 특히 대사미네랄인 마그네슘이나 칼슘은 물론 식이섬유까지 보통 식물의 수십 배 이상 함유돼 있어 영양소가 결핍된 사람들이 섭취하면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가 타 작물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 있어 메르스가 발생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메르스 등 바이러스 예방하는 항바이러스 음식 레시피

제일 중요한 것은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려면 혈액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이 깨끗하려면 섭취하는 음식이 중요하다.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피가 되고 세포가 된다.

그래서 자신이 먹는 음식이 자신의 몸을 만든다. 지금부터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을 맑게 할 수 있는 음식에 관심을 갖자. 또 한 가지! 이미 오염된 내 몸의 혈액을 맑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수를 하루에 2리터 이상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자. 몸이 맑아지면 소변 색깔도 맑아진다. 소변색을 관찰하면서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그리고 일체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화학조미료 등 혈액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소개하는 항바이러스 음식을 자주 만들 먹는 것도 면역을 증진시키는 데 한몫을 담당할 수 있다.

감기 잡는 생강피클= 생강은 양성식품과 열성식품에 해당된다. 그리고 비타민류와 미네랄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생강은 살균력도 강해 감기의 예방 및 치유 효과가 강력하다.

재료: 생강 500g, 액상발효엑기스 300cc, 자연발효식초 200cc.

만드는 방법:

1. 국내산 생강을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 후 저며서 적당한 용기에 담는다.

2. 돌이나 물주머니를 만들어서 저민 생강 위에 올려놓는다.

3. 2위에 액상발효엑기스를 부어서 일주일 정도 재워 놓는다.

4. 5배의 물로 희석하여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5. 생강은 건져서 채를 썰어 샐러드로 이용하면 좋다.

바이러스 퇴치~ 콩고기와 파구이 꼬치= 파는 진정작용과 발한작용이 강한 식품이다.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염증성질환이 있을 때 파를 활용하면 좋은 치유효과가 있다.

재료: 대파 1뿌리, 쪽파 3뿌리, 콩고기 100g, 호두나 잣가루 약간, 죽염 약간, 대나무꼬챙이.

만드는 방법:

1. 대파와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서 5cm 길이로 자른 다음 칼등으로 두드려서 부드럽게 만든다.

2. 콩고기는 길이 5~7cm로 잘라서 준비한다.

3. 꼬챙이에 파-콩고기-파 등의 순서대로 꽂은 다음 프라이팬에 굽는다.

4. 완성된 꼬치를 접시에 담아서 호두와 잣가루를 약간의 죽염과 섞어서 꼬치 위에 뿌려 완성한다.

암세포 증식 막는 양파튀김= 양파는 유황화합물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혈액에 산소공급을 하여 혈액의 끈적거림을 완화시킨다.

재료: 양파 1개, 우리밀 튀김가루 50g, 죽염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5mm 두께로 썰어서 한 겹 한 겹 빼서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2. 우리밀 튀김가루를 찬 생수에 거칠게 섞은 다음 링양파에 묻혀 섭씨 180도 정도의 온도에 튀겨낸다.

신진대사 촉진하는 청국장 장떡= 청국장은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효소를 공급하는 좋은 식품이다. 또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암 예방 및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재료: 청국장 100g, 우리밀가루 30g, 물 3큰술, 다진 파 1작은술, 포도씨기름 5큰술, 죽염 약간.

만드는 방법:

1. 청국장과 밀가루에 죽염을 넣고 물과 함께 잘 치댄다.

2. 1에 다진 파를 넣고 한 번 더 치댄다.

3. 프라이팬에 포도씨기름을 두른 다음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동그랗게 지져낸다.

4.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도움말씀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박사 www.tmjim.com

손태종 질병관리본부 연구사

 

http://blog.naver.com/bosun1997 백세건강연구소 김동우 대표 (010-37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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