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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20. 나쁜 콜레스테롤 줄여, 혈관 건강 팔팔하게
[백세건강리포트] 20. 나쁜 콜레스테롤 줄여, 혈관 건강 팔팔하게
  • 日刊 NTN
  • 승인 2015.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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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요즘 KBS2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에서 김수영의 다이어트가 이슈다. 김수영은 15주만에 67kg 감량하여 놀라게 했다. 더불어 김수영은 건강까지 되찾았다. 그는 “건강검진 결과 처음 168로 매우 위험했던 혈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모두가 정상이다”고 했다. 이는 곧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찾는 것이고 건강을 찾았다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을 의미하고 있다.

피가 탁해지면 온몸이 병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피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온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며, 폐에서 산소를 골라 조직이나 세포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는 소화관으로부터 영양소를 받아 온몸의 조직에 공급하고, 호르몬을 실어 나르는 여러 장기의 작용을 조절해 응고작용으로 출혈을 막기도 한다.

단, 여기에는 혈액이 우리 몸 속 구석구석에서 원활하게 흐른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만약 혈액이 탁해지거나 오염되어 그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혈액은 혈장과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액이 탁해졌다는 것은 혈장과 혈구들의 모양이나 기능이 변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손상되면서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면서 혈전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 이는 곧바로 혈관의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결국 동맥경화를 유발하기 쉽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곧 건강의 척도

혈액 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인 증상을 고지혈증이라고 하며, 방치하면 뇌출혈과 뇌경색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은 고밀도(HDL)와 저밀도(LDL)로 나누어진다. HDL은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해해서 동맥경화를 막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LDL은 혈관에 쌓이게 되므로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LDL이 체내에 축적되면 동맥에 쌓이는 콜레스테롤 성분이 혈액의 흐름과 혈관의 탄성을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주로 육류와 기름진 음식, 고칼로리의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및 흰쌀, 밀가루, 설탕, 과자, 면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에 작용하게 된다. 동물성 지방은 그 자체로 LDL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섭취할 때 유의하여야 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해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고지혈증이 많이 발견된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되며 대부분 복부비만과 과음, 흡연, 운동부족 등 공통점이 있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몸에 유해한 성분이라고 떠올린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체세포의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성분이고,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미엘린(myelin)의 50%나 차지하여 두뇌발달에 중요하며, 식품의 소화 및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산의 주성분이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의 전구물질일 뿐 아니라, 성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우리의 신체는 좋든 싫든 간에 하루에 1천5백~2천mg의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은 간에서 합성되고 1/3정도가 음식물로부터 섭취된다. 정상인은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의 종류

음식물로부터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혈액에서는 녹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 소화, 흡수된 뒤 혈액으로 들어가 혈액 안에 있는 지방단백질(지단백, lipoprotein)이라는 운반체에 의해 세포에서 세포로 이동한다.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은 저밀도 지단백(LDL-Low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단백(HDL-High density lipoprotein)의 두 종류가 있다. 이러한 지단백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에 따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또는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로 구분한다.

LDL-콜레스테롤은 칼슘과 함께 혈관 벽에 쌓여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성인병 발병의 원인이고, HDL-콜레스테롤 혈관에 침착된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담즙 또는 에너지로 변화시켜 성인병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짙은 혈액은 걸쭉해져서 혈관벽에 쌓이는 죽상경화를 일으킨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틀어막는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을 유발해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만든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혈관은 노화된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탄력도 떨어지는 동맥경화가 생긴다.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더욱 악화시킨다. 젊은 나이에 혈관질환으로 돌연사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혈관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콜레스테롤이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혈액에 필요 이상의 콜레스테롤이 있는 것 자체를 질환으로 본다. 흔히 고지혈증이라고 부르는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lipidemia)이다.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는 얼마로 유지해야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LDL수치를 1백3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백30~1백59㎎/㎗은 경계수준이고, 1백60㎎/㎗ 이상이면 고위험 수준이다. 또한 HDL수치가 40㎎/㎗이하일 경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총콜레스테롤은 2백mg/㎗ 미만이 권장 수치이다. 2백~2백39㎎/㎗은 경계 수준이고, 2백40㎎/㎗ 이상은 고지혈증이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이 수치는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평균값을 낸 것이라는 점이다.

당뇨, 비만,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라도 더 낮추어야 한다. 당뇨나 심장질환 환자는 LDL수치를 100mg/㎗ 이하로 유지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당뇨와 심장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라면 70mg/㎗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심지어 건강한 사람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1백90㎎/㎗ 이상일 때부터 심혈관계 위험도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통계적으로 LDL콜레스테롤 혈중농도가 10㎎/㎗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이 20%가량 높아지고 HDL콜레스테롤이 1㎎/㎗ 감소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이 2~3% 상승한다.

 

'공공의 적' 트랜스 지방을 적게 먹으려면?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각종 만성질환이 삶의 질을 위협하면서 지방은 인류 제1의 공공의 적으로 여겨져 왔다. 식물성 기름으로 잘 알려진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에 비하여 건강에 덜 해롭다고 알려져 왔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좀 더 맛이 좋은 버터 대신 마가린을 굳이 사용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마가린, 쇼트닝 같은 식물성 지방도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다며 동물성 지방 못지않게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에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건강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트랜스지방을 덜 먹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트랜스지방이란?= 약 1세기 전부터 사람들은 액체인 식물성 기름을 수소와 니켈 조각과 함께 가열하여 고체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여 활용했다. 이는 식물성 기름을 부분적으로 경화시키는 과정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마가린이나 쇼트닝은 보관성도 좋아서 버터나 라드 대신에 도넛, 케이크, 과자류, 팝콘과 같은 제과, 제빵에 많이 사용됐다. 그러나 약 30여 년 전부터 트랜스지방의 장기적인 섭취가 동맥을 막히게 하는 주범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제기되어 왔다.

트랜스지방은 왜 나쁜가?= 믿을만한 연구들은 트랜스지방이 우리 몸에서 동물성 포화지방만큼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였다. 또한, 혈액 속의 중성지방을 높이고 지단백질 (a)라는 물질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들 물질 역시 심장병과 관련이 높다.

식생활을 14년 동안 추적 연구한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는 일일 섭취열량의 3% 정도를 트랜스지방으로 먹은 사람들이 1% 정도 먹은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 정도 높았다고 보고되었고 트랜스지방을 가장 낮게 섭취하고 동시에 불포화지방을 가장 높게 섭취한 사람들이 트랜스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면서 불포화지방을 가장 낮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0%나 낮았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에 근거하여 미국 FDA는 1995년부터 식품에 총지방과 포화지방 외에도 트랜스지방의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결정하였다. 유럽의 식품업계도 트랜스지방에 대한 우려에 신속히 대응하였고 현재 유럽 마가린에는 대부분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패스트푸드업계는 비용절감과 소비자 입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하여 소기름을 튀김용으로 사용해오다가 포화지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고도로 경화된 식물성 기름을 대신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트랜스지방은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튀길 때 그 함량이 더욱 더 높아진다.

우리는 트랜스지방을 얼마나 먹고 있나?=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현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할 때 트랜스지방의 섭취도 크게 증가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하는 트랜스지방의 양을 섭취 열량의 1%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약청은 마가린, 쇼트닝 등 가공 유지에서 100g당 약 14.4g, 비스킷류에서 2.8g, 초콜릿 가공품에서 3.2g, 스낵류에서 1.2g의 트랜스지방산을 검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4g의 트랜스지방을 먹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고생의 트랜스지방산 섭취는 소득수준, 간식 및 외식의 빈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일 평균 4.24g 정도로 보고되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트랜스지방 하루 섭취량은 국제기준치 2.6g에 비해 0.5~4.8g을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그러나 일일 총 2000kcal의 열량섭취를 필요로 하는 성인 여자가 많은 미국인처럼 아침에 도넛 한 개를, 그리고 점심에 큰 사이즈 프렌치프라이를 먹었다면 아침에 약 3,2g의 트랜스지방을, 그리고 점심에 또다시 6.8g을 섭취하여 총열량의 5%를 이미 트랜스지방으로 먹은 셈이 되므로 특히 패스트푸드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트랜스 지방을 적게 먹으려면?= 이처럼 트랜스지방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줄이고 외식할 때도 튀김 음식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트랜스지방을 적게 먹고 좀 더 건강해지려면 포화지방이 높은 동물성 기름보다는 면실유, 옥수수기름,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오메가 지방산 함량이 높은 등 푸른 생선을 주 1~2회 꼭 먹거나 우리 고유의 들기름 사용을 늘린다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콜레스테롤 관리

LDL수치가 높거나 정상이라도 건강상태에 따라 낮춰야 할 경우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처방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식이요법이고 다른 하나는 약물요법이다. 식이요법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어야 한다. 육류나 지방 및 기름기 섭취를 줄여야 한다.

식이요법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만큼 채소도 많이 섭취하면 되지 않느냐는 오해이다. 육류섭취로 높아진 콜레스테롤 수치가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낮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 지방 섭취를 늘려야 한다. 예를 들어 고기를 먹더라도 비계가 없는 살코기나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불포화 지방산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북극지방에 사는 에스키모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알려지면서부터이다. 그린란드에 사는 에스키모인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유럽인들에 비해 거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에스키모인이 참치, 고등어, 꽁치, 정어리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에는 EPA와 DHA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콜레스테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LDL은 떨어지고 HDL은 증가한다. 기름, 버터, 쇼트닝 등의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빵 종류에 많이 들어가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생선 섭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HDL의 상승 및 중성지방 저하에 도움이 된다.

최근 미국의사협회 내과기록에서는 견과류를 적당히 먹으면 총콜레스테롤과 악성 콜레스테롤인 LDL 외에 중성지방까지 혈중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의 상승은 우리가 증상으로 느끼지 못하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을 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식사방법을 지켜야 한다.

기본적으로 기름진 식사를 피해야 한다. 외식을 할 때는 중국음식이나 기름진 메뉴를 선택하기 보다 담백한 한식을 먹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모든 음식에 거부감을 갖게 되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없다. 콜레스테롤 함량을 따져서 고르고 맛있는 식사를 해야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우유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꼭 금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명한 식사를 위해서는 일반우유보다 저지방 우유, 탈지우유를 선택하고 커피에 넣는 프림도 저지방이나 무지방을 선택하도록 한다. 단순당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단맛이 많이 나는 스낵이나 빵류, 청량음료는 당질함유량이 높은 대표적 음식이다. 흰쌀밥 보다는 잡곡밥이 좋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고 해도, 음료수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음료 자체에 당질이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신선한 야채를 통해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당질과 함께 염분의 함유량이 높다. 가급적 집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것이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데 좋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심장건강에 해를 끼치는 “악당”으로 여겨져 왔던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차츰 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강하제인 스타틴을 써야 할지 아니면 생활습관만 바꾸면 될지에 대한 새로운 권고사항이 나오고 있다.

당뇨나 심장병이 있거나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수치가 190을 넘는 사람들은 강하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을 먹지 않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방법을 찾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국 CNN방송이 미국심장협회 지침을 토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건강상태를 좋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살을 빼라= 몸무게를 5~10%만 빼면 콜레스테롤수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패스트푸드 대신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감자칩 대신 당근 등 건강식을 스낵으로 대체하자. 그 다음에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하면 체중 줄이기에 완전 성공할 수 있다.

▶음식 선택을 까다롭게 하라= 뭘 먹느냐에 따라 콜레스테롤수치에 큰 영향을 준다. 붉은 고기나 유제품 속에 잠복해 있는 포화지방을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얇은 살코기와 저지방 유제품을 이용하고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올리브나 땅콩, 카놀라유를 섭취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매일 300㎎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200㎎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동물의 간이나 달걀 노른자위, 지방분을 빼지 않은 전유 제품에는 콜레스테롤이 가득 들어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 3-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연어, 고등어, 청어 등도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또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많이 움직여라=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면 전체 콜레스테롤을 줄이면서,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킬수 있다. 체중 조절을 위해 하루 10분씩 운동하기 시작했다면 그 시간을 더 늘려보라.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점심 식사 후 걷는다든지, 출ㆍ퇴근 때 지하철과 자전거를 병행해 이용하든지 하는 것이다. 또 집에서도 TV를 보면서 실내자전거를 타든지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담배는 반드시 끊자= 담배는 전반적으로 건강을 위협하지만 특히 심장에는 치명적이다. 담배를 끊으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늘어난다. 담배를 끊으면 20분후에 혈압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담배를 끊으면 1년 내에 심장병 위험이 반으로 줄어들고 15년 동안 금연을 하면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심장병 발생 위험이 같은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량을 줄여라= 과음은 고혈압과 심부전,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의 하루 적정 음주량은 “한 잔”으로 정해져 있다. 65세이하의 남성의 적정량은 “두 잔”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이 적정량의 음주를 했을 때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떤 건강지침서도 술을 먹으라고 권유하지는 않는다.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채소주스 레시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에 좋은 채소주스 레시피를 소개한다.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 30g을 하루에 한 잔을 주스로 만들어 꾸준히 마셔보자.

▶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한 잔에 담을 수 있는 채소 주스

재료 : 바나나, 양배추, 셀러리, 케일, 브로콜리, 오이, 비트 , 백년초(선인장 잎)

1.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 셀러리, 백년초(선인장 잎) 등 각종 채소를 썰어준다.

2. 단맛을 위한 바나나와 물을 위의 재료들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3. 정상적인 식사와 함께 하루 한 잔을 마시면 부족한 식이섬유를 모두 채울 수 있다.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무설탕 채소 샐러드 소스

재료 : 두부, 양파, 레몬, 오이, 검은깨, 소금

1. 두부와 양파, 오이는 갈기 쉽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믹서에 넣어 준다.

2. 설탕 대신 단맛과 상큼한 맛을 내기 위해 레몬즙을 첨가한다.

3.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검은깨와 기호에 따라 소금 약간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 콜레스테롤, 대사증후군, 간 건강에 좋은 부추 주스

재료 : 부추, 사과 또는 바나나, 물 또는 말린부추 찻물

1. 부추를 깨끗이 씻는다.

2. 부추 한 잔에 들어가는 부추 양은 한 움큼 정도로 손가락 길이로 잘라준다.

3. 사과는 흐르는 물에 소금으로 세척하고 껍질도 버리지 않는다.

4. 말린 부추 찻물 반 컵과 위에서 손질한 부추, 사과 반 개를 넣고 믹서로 갈아준다.

5. 사과 대신 바나나를 넣으면 여성에게 더욱 좋다.

▶ 콜레스테롤 등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는 백년초 줄기(잎) 쥬스

재료 : 백년초(선인장 잎), 물한컵, 요구르트 또는 백년초 열매효소, 기호에 따라 꿀 또는 배

1. 선인장 잎 가시를 제거한다.

2. 어른 엄지손가락 정도의 줄기에 물한컵을 넣고 요구르트 또는 기호에 따라 백년초 열매효소나, 우유, 꿀, 배 등과 혼합하여 믹서기에 갈아 먹는다.

3. 몇 분 지나면 뭉쳐서 먹기 좀 거북하기 때문에 믹서기에 갈아 바로 드세요.

4. 성인병을 비롯 변비나 관절염, 갱년기에도 좋다.

<도움말씀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박사 www.tmjim.com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건강 연구」참조

 

http://blog.naver.com/bosun1997 백세건강연구소 김동우 대표 (010-37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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