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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小福은 在勤
[칼럼] 小福은 在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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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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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화 세무사 (경제학 박사)
   
 
 
이 세상의 어느 어머니나 아들?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말씀을 주신다. 필자가 가장 자주 들어온 말씀이 “小福은 在勤”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부연 설명하자면 큰복이 있는 사람은 몰라도 소시민(여기서 소시민이라 함은 부모로부터 재산의 상속을 거의 받지 못한 사람)이 잘 살려면 오늘도 열심히 살고 미래도 착실히 준비하라는 뜻일 것이다.

우리 속담에 “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고 서양 속담에는 “Early birds catch the worm" 내지는 ”Time and tide waits for no man" 이라는 것이 있다. 성경말씀에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고 하였다.

산업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농업인구가 공업인구로 흡수되었고 계속 일자리가 창출되는 시절이었다. 쪽박만 있으면 흘러가는 물을 퍼서 먹던 시절은 지나갔다.

동일한 자격사 간에도 무한경쟁의 시대가 되었고, WTO체제에서의 경쟁보다도 더 심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의 경쟁은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의 시대이다. 벌어놓은 돈으로 살아 갈려면 몰라도 다른 사람과 경쟁하려면 우물을 깊게 파야 한다.

어느 분야에서 실력이 최고라면 최고로 잘 살지는 못할지라도 어느 정도는 사는 것이 보장되어 있다. 나는 어영부영 세월만 흘려 보내는 것을 싫어한다. 남의 취미를 공격할 생각은 없지만 필자는 바둑을 둔다던지 사우나에서 쉬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다.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회장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이유가 배가 부르지 않는 것에 돈을 왜 버리느냐는 말에 같은 생각을 해본다. 상당히 긴 세월동안 한국세무사회 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회직을 하다가 돌아와보니 해야할 일이 너무 많고 보아야 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冊이 너무 많다.

물론 모두를 다 읽을 수는 없지만 조금씩 읽어 가고 있다. 남들은 18시까지 근무하는데 본인만 16시까지 근무하면서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유산이 많거나 능력이 뛰어나다면 몰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특히 세무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가 변하고 조세법이 바뀌고 있는데 바뀐 것도 챙기지 않는다면 일을 맡을 수도 없고 이미 일을 맡긴 사람에게도 배신행위에 해당한다. 정 시간이 없다면 Push Up이라도 해서 건강을 챙기고 먼지만 쌍여가는 冊을 좀 읽는다면 미래에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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